신민당 광주시·전남도당 출범

'박준영 신당' 오는 17일 중앙당 창당대회 예정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16년 01월 08일(금) 12:16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추진하는 가칭 신민당 광주시·전남도당이 12월6일 출범했다.
신민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광주시·전남도당 창당대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준영 대표, 김경천·류근찬 공동 부대표, 채일병 광주시당 창당준비위원장, 김종식 전남도당 창당준비위원장, 더불어 민주당 이개호 의원과 정대철 상임고문, 무소속 황주홍 의원, 김민석 원외정당 민주당 의장, 전·현직 자치단체장, 지방의원, 지지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박준영 대표는 이날 치사를 통해 "국민들은 새누리당과 더불어 민주당에게 더 이상 국가를 맡길 수 없으니 정치를 개혁하라고 명령한다"며 "정치와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저는 과감한 결단을 했다"고 말했다. 또 "호남의 내일을 위해서는 민주계와 친노계가 헤어져야 한다. 잘해도 못 해도 하나의 당만 지지해온 호남이 이제는 잘하는 당, 잘할 수 있는 당을 지지함으로써 전국적으로 고립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민당은 이날 ▲사회 각 분야 불균형·불평등 해소 ▲청년의 꿈과 희망 키움 ▲어르신을 위한 복지 ▲소수 약자 보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육성 ▲농수산업 육성 ▲지방자치 확대 정당 ▲민족문제 평화적 해결 ▲대통령제 문제점 해소를 위한 개헌 ▲ 국회의원 특권 폐지 및 정치부패 척결을 10대 기본 정책으로 선언했다.
야권의 지지기반인 광주에서 시·전남도당 창당대회를 마친 신민당은 17일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고서 야권 신당 중 가장 먼저 등록을 마칠 계획이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이 기사는 영암군민신문 홈페이지(yanews.net)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yanews.net/article.php?aid=1631040856
프린트 시간 : 2024년 11월 17일 06:55: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