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영암군정 - 주민복지실

"군민들의 삶속에 녹아드는 복지행정 펼치겠습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6년 01월 15일(금) 13:25
민선6기 들어 군은 군민 행복시대 구현을 위한 기반구축을 위해 복지 부서를 서기관 직제인 ‘주민복지실’로 격상하고, 노인 관련 업무와 무한돌봄팀을 신설하는 등 복지 컨트롤타워 체제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실제는 위기상황을 겪고 있지만 현행법과 제도상 자격요건이 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보호사각지대의 위기가정을 찾아내는 등 이중삼중의 복지안전망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군 복지행정의 우수성은 이미 정평이 나 있다. 2006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복지 관련 전국 지자체 평가에서 수상을 놓치지 않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보건복지부 평가 인적안전망 구축분야 최우수상을 비롯해 4개 분야에서 우수평가를 받는 등 10년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통해 4천만원의 포상금을 확보, 관내 복지시설 장비 보강과 복지담당 공무원의 후생복지에 지원함으로써 군민의 삶속에 녹아드는 복지행정을 실천해가고 있다.
김성배 주민복지실장은 “복지 관련 담당공무원과 민간 복지 관련 기관과의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거쳐 의견을 수렴하고, 민선6기 복지공약을 담은 제3기 지역사회복지계획(2015~2018)에 따라 병신년 새해에는 이·미용권 확대지원, 무한돌봄센터 운영,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및 직업재활시설 신축, 치매전문요양원 운영 등의 약속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차별 없는 장애인 복지 실현
주간보호센터·생활이동지원센터 운영
주민복지실은 우선 장애발생의 예방과 의료, 교육, 직업재활, 생활환경개선, 자립생활, 보호 등을 통한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사회활동에 참여해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보장에 적극 나선다.
저소득층 경증장애인의 생활안정을 위한 장애수당과 1~2급 및 3급 중복장애 중증장애인 650명에게 소득감소와 장애로 인한 비용보전을 위한 장애인연금을 지급한다. 만18세미만 성장기 장애인들에게는 정신행동발달을 위한 재활치료사업을 위해 2억4천800만원을 지원해 뇌병변, 지적, 자폐성 장애 등을 겪고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언어 미술 음악 행동놀이 심리운동치료 등을 통해 사회적응훈련은 물론 정서함양에 나선다. 원활한 일상생활 및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목욕 대소변 이동 식사 보조 등 활동지원 서비스도 지원한다.
장애인재활시설인 수화통역센터를 통해 의사소통에 지장이 있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원활한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영암자립센터의 건물이 노후화되고 붕괴위험이 있어 신축사업비 및 운영비로 8억1천800만원을 확보, 장애인들의 직업재활을 도모한다. 특히 복지일자리사업과 행정도우미사업 등 두 분야로 운영하고 있는 일자리사업은 올해 24명의 장애인들이 관공서와 복지단체에 배정되어 사회진출과 함께 보람을 찾게 된다. 또 특수형 일자리로 특수학교인 광명원과 소림학교 재학생 9명에게 복지연계형 일자리를 제공해 자립기반을 닦고, 특히 농촌마을을 순회하면서 노인들에게 안마서비스를 제공해 활력 있는 노후를 돕기위해 경로당 안마사 파견사업을 새롭게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특히 눈에 띄는 사업으로는 낮 시간대에 장애인을 안전하게 맡겨 가족들에게 경제활동과 여가시간을 보장할 수 있는 장애인주간보호센터와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출퇴근, 병원, 일상민원까지 해결이 가능한 장애인생활이동지원센터 운영을 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장애인단체의 활성화와 장애인의 문화향유권 확대, 정보교환의 장 마련 등을 위해 장애인의 날, 휠체어경기대회, 기능경기대회 등 각종 행사에 1억1천4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실시
15개 사업 11억 투자 서비스 차별화
지역의 다양한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재가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서비스를 비롯해 원어민강사활용 영어학습서비스, 다문화가정 아동학습능력발달서비스, 장애청소년 등 일러스트레이션 잡 트레이닝서비스 등 총 15개 사업에 11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와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주민복지실은 또 6·25희생자 위령제 행사, 호국보훈의 달 추념행사 등 다양한 보훈행사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안보 및 애국애족정신을 함양하고 보훈가족들의 호국순례를 지원, 보훈가족으로 하여금 자긍심을 갖도록 하는 보훈사업도 펼치게 된다. 특히 건국의 원훈 낭산 김준연선생을 기리는 낭산기념관을 역사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기위해 낭산선생추모제, 낭산추모백일장대회, 학술토론회 등을 개최, 업적을 재조명하고 후손들에게 선생의 나라사랑정신과 큰 뜻을 기리게 한다는 계획이다.
■ 어르신이 행복한 건강한 노후보장
이·미용비 확대 경로당 문화의 날 운영
‘어르신이 행복한 세상! 영암군이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주민복지실은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보장을 위한 지원사업에 주력한다.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7개 분야, 35개 사업, 347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중점사업과 특수시책으로는 ▲노인목욕 및 이·미용비 지원사업 확대 시행 ▲경로당 문화의 날(영화관) 지정 운영 ▲노인 학대 예방 및 보호 추진 종합계획 수립 ▲이동 무료급식소 운영 등이다.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1만1천여명에게 지급하고 있는 목욕권을 이·미용권까지 사용 범위를 확대하고, 경로당 436개소에 양곡 지원과 무료 공동급식소 12개소를 운영하는 등 1일평균 352명에게 급식을 제공하는 등 5개 사업에 12억원을 투입한다. 또 1만2천여명에게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으로 611명이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노인돌봄서비스와 재가노인식사 배달 등 4개 사업에 281억원을 지원, 노후소득보장과 생계안정을 도모하게 된다.
경로당 436개소에 운영비와 연료비를 지원하고 태양광 발전시설을 4개소 설치할 계획이다. 또 읍면 복지회관과 금정·시종·서호공영목욕장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시설개보수비와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8개 사업에 18억원을 투입해 노인여가시설을 지원한다. 저소득층 노인 생활안정을 위한 4개 사업에 1억원을 지원, 무의탁 독거노인 4세대 집수리 사업과 95세이상 장수노인 65명에게 생신 챙겨 드리기, 취약계층인 218가구에 화재·가스·응급호출 등 응급안전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노인복지시설 내에 치매전담실을 설치하고 노인생활시설 12개소에 운영비와 인건비, 특별수당을 지급하며, 명절위문을 통해 따뜻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5개 사업에 28억원을 지원한다. 이밖에 농촌고령자 공동시설 지원 확충을 위해 3개 사업에 6억원을 지원하고, 노인한마당축제와 노인회 활성화를 위해 6개 사업에 2억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활기 넘치고 살맛나는 어르신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 동네 중심 민관협력 활성화
읍면협의체 확대운영 복지 일꾼상 도입
‘2015 민관협력 활성화’ 최우수군의 위상에 걸맞게 작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민관협력 공모사업이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대표 및 실무협의체와 읍면협의체를 대폭 확대 운영하는 등 민관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제를 스스로 진단, 동네 중심의 특화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 체제를 마련하고, 민간자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역량교육과 함께 활동이 현저히 높은 자에 대해서는 ‘복지일꾼상’ 포상체제를 도입, 사기진작책도 함께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 위기가정 긴급지원 강화
찾아가는 통합사례관리 상담소 적극운영
올해 ‘찾아가는 통합사례관리 상담소’를 상·하반기 마을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및 어린이집 등 500개소에서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은 통합사례관리사가 읍면사무소에서 상주하는 상담소를 운영하고, 5일 장터에는 홍보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발굴대책을 마련,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또 주 소득자의 사망이나 중한 질병 등 갑작스럽게 찾아온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해 위기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긴급지원에 대해서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2015년에도 예산액 대비 99.6%의 지원 실적으로 도내 1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다.
■ 재능기부를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영암군에 등록된 자원봉사단체는 124개소에 이르며 1만2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민복지실은 그동안 사회복지시설 위주로만 운영되어오던 봉사수요처의 한정성을 벗어나 다양한 일감 발굴로 동네가 행복한 영암의 재능기부 사업과 연계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해온 ‘우리 마을에 영암봉사단이 떴다’ 프로그램의 모니터링 결과를 분석, 참신한 프로그램 개발과 자율적인 참여를 통해 지역사례로 안착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또 기존의 노력봉사에 치중되었던 봉사활동의 범위를 넓혀 자원봉사활동 저변 확대 및 더 나아가 찾아가는 지역문제 해결을 통한 함께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맞춤형복지급여 및 의료서비스 제공
69억8천500만원 투입 복지체감도 향상
군은 지난해 7월부터 맞춤형복지급여 시행으로 저소득계층이 최저생활을 보장받고 자립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저소득층 601명을 신규 수급자로 발굴, 보장 결정했다. 올해도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층 신규 발굴 및 보호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올해는 69억8천500만원 예산을 투입, 수급자 1천423세대 2천22명에게 생계급여를 매월 20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며, 해산 및 장제급여 7천100만원, 초·중·고 교육급여 1천500만원 등을 지원, 출생과 성장, 그리고 사망까지 생애별로 맞춤형 복지급여를 지원해 군민들의 복지 체감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 의료급여수급자의 질병, 부상, 출산 등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1천694가구 2천504명에게 10억7천200만원 지원, 의료급여수급권자에게 진찰, 검사, 치료 등의 의료서비스 및 등록장애인의 활동보조를 위한 장애인보장구를 지원해 군민 보건 향상과 의료복지 증진도 도모하게 된다.
■ 저소득계층 자활 제공
14개 사업 17억원 투입 135명에 일자리
자활근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관내 저소득층(조건부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자활근로사업 참여를 통한 일자리 제공으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읍면사업 2개, 지역자활 위탁사업 12개 등 총14개 사업에 17억6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저소득 취약계층 135여명에게 새로운 일자리와 희망을 제공하게 된다.
또 희망키움통장, 내일키움통장(자활장려금) 지급 등 근로유인정책에도 1억원을 투입, 저소득층의 자립기반 조성에 기여함은 물론, 자활촉진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는 영암지역자활센터 지원 및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여 근로를 통한 자활자립 희망의 새 지평을 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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