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영암군향우회 김방진 회장 취임

"갈등과 불화 털고 화합하고 단합하자" 강조

서울 김대호 기자 www.yanews.net
2016년 01월 22일(금) 09:48
재경영암군향우회 제30차 정기총회 및 신년하례식이 지난 1월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려 김방진(69) 회장이 새로 취임했다. 재경영암군향우회는 이로써 그동안의 내부갈등을 완전히 해소하고 새 출발하게 됐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강기천, 박석남, 홍정석, 장순기, 박준영, 최평열, 유인학, 박병춘, 라영수, 전석홍 고문 등을 비롯한 향우회 임원진과 향우, 곽정완 재경영암읍향우회장, 유성안 재경서호면향우회장, 송병춘 재경군서면향우회장, 양백근 재경도포면향우회장, 이점선 재인천영암군향우회장, 한윤남 재성남영암군향우회장, 최정석 재안양영암군향우회장, 김봉채 재안산영암군향우회장 등 수도권 향우회장과 향우, 황주홍, 문병호 국회의원, 김인호 서울시의회 부의장, 김미경 서울시의회 의원,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실·과·소장과 읍·면장 등 고향의 기관사회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 대성황을 이뤘다. <관련기사 3면>
새 향우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를 받은 김방진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 가지로 부족함에도 향우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면서, "지난 30년 동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거주하는 10만 출향 향우들의 친목과 단합, 그리고 고향 발전을 위해 그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해온 향우회 여러 고문님들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향우회는 그동안 내부적인 우여곡절로 인한 불협화음과 갈등 때문에 한동안 주춤거리기도 했지만 오늘 이해와 양보로 갈등과 불화를 털어버리고 하나가 된 모습을 보여주게 되어 감격스럽다"면서, "비 온 뒤에 땅이 굳어지는 것처럼 오늘을 계기로 재경영암군향우회가 더욱 굳건하게 화합하고 단합해 새롭게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주위의 추천을 받아 능력 있는 분들로 향우회 조직을 재정비함으로써 분위기를 일신하고, 소모임 활성화를 통한 참여의식 고취, 소통을 기본으로 한 민주적인 의사결정과 투명한 운영으로 향우회의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약속하고, "지금 향우회에 가장 중요한 일은 화합과 단합이며, 고향 발전이라는 대의 앞에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갖자"고 호소했다.
김 신임 회장은 시종면 신흥리 출생으로 남다른 애향심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적극 참여해 2015년 제40회 영암군민의 날 영예의 군민의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패션의 메카인 동대문에 최첨단 패션타운인 '헬로APM'을 설립, 대표를 맡아 패션의 흐름에 뒤쳐지는 진부한 유통구조를 타파하고 고품격 브랜드 가치를 추구하는 등 영암인의 기상을 드높이고 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신임 감사로 문동완 ㈜스마텍 대표, 신창석 ㈜신영프레시젼 회장, 박석태 MBC 논설위원 등을 선임했다.
/서울=김대호 기자
서울 김대호 기자 www.yanews.net
이 기사는 영암군민신문 홈페이지(yanews.net)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yanews.net/article.php?aid=1638261847
프린트 시간 : 2024년 11월 17일 04: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