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천정비종합계획 용역 적격업체 선정

군, ㈜건화 컨소시엄 평가점수 97.57, 투찰율 74.75%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16년 01월 22일(금) 11:30
사업 재추진 과정에서 '관피아' 논란이 일었던 '영암군 소하천정비종합계획 재수립 및 지형도면고시 용역'의 적격업체가 최종 선정됐다.
군은 지난 1월18일 오후 실시한 입찰결과 ㈜건화 컨소시엄을 적격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건화 컨소시엄은 기본설계 평가점수와 가격입찰 점수를 합산한 결과 평가점수 97.57점, 입찰금액 28억6천389만원, 투찰율 74.75%로 적격업체로 선정됐다.
'관피아' 논란이 일었던 H씨가 소속된 A사는 기본설계 평가점수 97.23으로 8개 업체 가운데 6위에 그쳤다.
이는 군이 8개 업체로부터 영암군 소하천정비종합계획 재수립 및 지형도면고시 용역 사업수행능력평가서를 접수, 기술심사를 완료한 상태에서 5개 업체가 평가서 심의기준 등에 대해 무더기 이의신청을 냈고, 모두 받아들여지면서 당초 평가점수가 크게 하락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영암군 소하천정비종합계획 재수립 및 지형도면고시 용역은 총사업비 38억5천600만원을 투입해 영암군 관내 소하천 133개소 총 연장 213㎞에 대한 정비계획을 다시 수립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4년 종합계획 재수립에 나서 참여업체들로부터 평가서 접수를 끝내는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으나, 이해 6월 실시된 지방선거로 군수가 바뀌고, 인수위원회가 가동되면서 돌연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이 발생, '관피아' 논란이 일었다.
군 관계자는 "사업 중단 및 재개 과정에 논란의 여지는 있었으나 소하천정비종합계획 재수립 및 지형도면고시 용역의 적격업체 선정을 위한 기술심사 및 가격입찰은 철저하게 객관적이고 원리원칙에 따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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