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달 그믐날 잡혀 온 닭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6년 01월 29일(금) 14:21 |
섣달 그믐날 잡혀 온 장닭 한 마리
발목에 긴 줄을 달고
마당 한 귀퉁이에서
꼬오끼요오
마당 청소하던 어머니
워메 잘도 운다
옷도 잘 입었고
작은 아그야 우리 저 닭 키우자
어머니 마음에 쏘옥 들어 온
닭 울음소리
꼬오끼요오 꼬오끼요오
이제 알람시계는 어쩔랑고
김선희
영암여성백일장 우수상 수상
현재 솔문학 사무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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