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왕인문화축제' 기본계획 윤곽

4월7∼10일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 주제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16년 02월 05일(금) 09:51
윤도현 밴드 김제동 토크콘서트 등 58개 프로그램 준비
'2016 영암왕인문화축제'가 오는 4월7일부터 10일까지 나흘 동안 '왕인의 빛! 소통·상생의 길을 열다'를 주제로 왕인박사 유적지 일대에서 펼쳐진다.
특히 올해 왕인문화축제는 2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 선정을 토대로 '우수축제'로 도약한다는 목표아래 왕인박사 관련 프로그램을 강화해 축제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주민주도형 축제문화를 정착하며, '윤도현 밴드' 특집공연과 '김제동 토크콘서트' 같은 관광객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한 다양하고 품격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는 계획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 2월3일 군청 낭산실에서 영암군향토축제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2016 왕인문화축제 기본계획'을 설명하고 토의했다. 또 향토축제추진위원회 위원장에는 김한남 영암문화원장을 선임했다.
군은 올해 왕인문화축제의 목표를 대한민국 문화관광 우수축제로의 도약으로 잡았다. 이를 위해 관광객 중심의 참여형 축제 비전을 제시하고, 관주도에서 지역민 주도형 축제, 소득 창출형 축제로 발전시키며, 축제의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 확보와 안전한 축제 운영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축제의 기본방향에 대해서는 ▲왕인박사 관련 프로그램 강화로 축제 정체성 확립, ▲전통문화 보존계승과 지역민 주도형 축제문화 정착, ▲관광객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는 다양하고 품격 있는 프로그램 구성,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놀이·체험 프로그램 구성 등으로 잡았다.
이 같은 기본방향에 따라 올 축제는 6개 부문 58종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23개 프로그램은 새로 도입됐으며, 16개 프로그램은 종전 프로그램을 개선했고, 나머지 19개 프로그램은 종전 프로그램을 유지했다.
왕인박사 관련 프로그램 강화로 축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왕인박사 일본 가오! 퍼레이드, 제2회 전국 천자문·경전 성독대회, 왕인박사 학술강연회, 왕인박사 춘향대제, 왕인학당 천자문 교실, 왕인 트릭아트 역사여행 및 왕인 벽화체험 등이 구상되고 있다.
지역민 주도형 축제문화 정책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영암3대 민속놀이와 전통문화공연, 낭주골 어울마당, 영암 화전놀이, 왕인 청소년페스티벌, 왕인 학생예술대회, 왕인 어린이 재롱잔치 등이 준비되고 있다.
관광객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위한 프로그램으로는 KBS국악관현악단 초청공연, 얼쑤’s난장한마당, 윤도현 밴드 특집공연, 김제동 토크콘서트 등이 추진되고 있다.
이밖에 모든 연령층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놀이·체험프로그램으로는 전통놀이마당, 천자문놀이마당, 두드림 난타놀이, 어울림 대동놀이, 왕인 스탬프 투어, 기찬문화체험, 기찬힐링체험, 한일전통문화체험 등이 구상되고 있다.
군은 이들 프로그램 가운데 개·폐막행사와 왕인박사 일본 가오! 퍼레이드, KBS국악관현악단 초청공연, 왕인전통연희단공연, 윤도현 밴드 특집공연, 김제동 토크콘서트, 왕인 트릭아트 역사여행, 왕인벽화체험, 전통놀이마당 등을 중점프로그램으로 정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2년 연속 문화관광 유망축제 선정을 계기로 이제는 우수축제로의 도약을 위해 프로그램을 더욱 세밀하게 가다듬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겠다"며 군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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