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3.0 '우수' 특별교부세 5천만원 수상 군, 현장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 추진성과 인정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
2016년 02월 26일(금) 13:40 |
'정부3.0' 평가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목표인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4대 성과를 평가한 것으로, 이번 우수 평가에 대해 군은 "민선 6기 동안 전동평 군수가 역점을 두고 추진해온 현장행정, 소통행정, 군민을 섬기는 서비스 행정이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정자치부가 지난해 말 2015년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9개 세부평가지표를 통해 평가한 결과, 영암군은 자체적으로 지방3.0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영암군에 맞는 3.0 세부과제를 발굴해 적극 추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에 영암군이 정부 3.0 우수지자체로 평가받은 대표사업은 지역행복생활권인 영암 강진 장흥 등 3개 군의 군수가 2016년7월 구성한 '3개 군 상생협력정책협의회' 사업이다. 3개 군은 이미 30여 차례의 실무협의회와 3회에 걸친 정책협의회를 통해 세종사무소 공동운영과 농산물 공동마케팅, 서울시와의 MOU체결을 통한 도농상생발전 등 8개 사업을 추진중이다.
이들 사업은 지역간 칸막이해소와 시설 공유, 소통과 협력 등 3.0의 4대 가치가 반영된 대표적인 사례로도 소개되고 있다. 또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는 2015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으로 '농산업창업육성지원센터' 설치운영사업을 선정했고, 2016년 '상생나무 행복디자인사업'을 선도사업으로 선정, 스포츠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과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공동개발 운영, 웰빙 농산물 유통망 구축 등의 사업에 국도비 80%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정부3.0의 또 다른 대표적인 사업은 영암군 단독사업인 '동행영암 - 동네가 행복한 영암 만들기' 사업이다. 읍면 인적안전망 구축사업으로 널리 알려진 이 사업은 지난해 보건복지부로부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2천만원의 상사업비를 받았다.
인적안전망의 대표사업은 영암읍과 삼호읍의 정보취약계층 독거노인 서비스 접근 향상을 위한 '찾아가는 복지메신저 편지왔어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학생들과 독거노인을 연계한 사업으로, 학생 2~3명이 한 조가 되어 우편물을 수령하나 읽지 못하는 독거노인을 찾아가 편지 등을 읽어주고, 안부를 살피는 사업이다.
정부 3.0의 홍보 분야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지난해 왕인문화축제 및 무화과축제장 등에 프랑카드를 게첨함은 물론 홍보 부채 나누기 사업 등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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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내 11개 시군 '우수'평가
전국 우수기관 38개 시군 중 전남 '최다'
행정자치부의 2015년 자치단체 정부3.0 추진실적 평가에서는 영암군을 비롯해 전남 11개 시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전남도에 따르면 행자부는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국민 맞춤형 서비스 ▲협업 및 일하는 방식 개선 ▲공공데이터 개방과 활용 등 9개 지표의 추진 성과를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심사 결과 전 분야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은 여수시, 순천시, 광양시, 담양군, 곡성군, 구례군, 고흥군, 보성군, 영암군, 영광군, 장성군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각각 5천만원씩의 재정인센티브와 정부포상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38개 시군 가운데 전남 시군이 11곳이나 된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