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7주년 3·1절 기념식 및 재현행사 성황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16년 03월 04일(금) 11:43
제97주년 3·1절을 맞아 군서면과 영암읍 등지에서 기념식과 함께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가 성황리에 열렸다.
영암지역 3·1운동 진원지인 군서면에서는 구림청년계(회장 조영율, 공사원 이병기)가 주관해 구림 대동계 3·1운동 기념탑 광장에서 청년계원 60여명과 기관사회단체장, 이장단, 새마을지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만세삼창을 했으며, 구림사거리∼왕인박사유적지∼돌정고개를 돌아오는 건강걷기행사도 개최하는 등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고 지역의 화합과 발전의 틀을 다짐하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또 이날 영암읍 영암공원 3·1운동 기념비 광장에서도 영암청년회(회장 김명진)주관으로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애국단체 후손들과 보훈단체 회원, 관내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열렸다. 참석자들은 헌화, 분향, 독립선언문낭독, 만세삼창 등을 통해 그날의 뜻을 되새겼다.
또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민족의 혼을 느끼고 애국·애족·애향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3.1절 기념 가두행진이 이어졌다. 3·1운동이 벌어졌던 영암장터에서는 만세삼창 등 재현행사가 진행됐으며, 동지죽 나눠먹기, 나라사랑 운동을 위한 태극기 배부와 기념촬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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