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화상병 예방 총력

군 농업기술센터, 특별관리교육 및 약제 지원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6년 03월 04일(금) 12:08
군 농업기술센터는 사과와 배 등 과수나무에 치명적인 화상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3일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공적방제약제를 지원하는 등 화상병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화상병은 세균성병으로 줄기나 과실을 침해해 시들어 불에 탄 듯 검게 변해 고사하게 되는 병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제가 없다.
또 전파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나무가 급격히 고사하고, 과수원을 폐원까지 이르게 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주는 병이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이날 신북농협에서 배 화상병 방제요령을 위한 '배 화상병 특별관리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3월 중순경부터 관내 재배중인 배 농가를 대상으로 공적방제를 위한 배 화상병 방제약제를 읍면사무소에서 배부해 적기 방제에 나설 방침이다.
방제약제는 동제 화합물로 석회유황합제와 7일 이상 간격을 두고 살포하고, 타 약제와 섞을 경우 약해가 우려되므로 반드시 해당 약제만 적기(꽃눈 발아 직전)에 살포해야 한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화상병 유입 및 사전방제를 위해 과수원에서 사용하는 농기구(전정도구, 사다리, 예초기 등)와 농작업 도구는 70% 에탄올로 소독해 사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이 기사는 영암군민신문 홈페이지(yanews.net)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yanews.net/article.php?aid=1656450718
프린트 시간 : 2024년 10월 19일 16:4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