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출마자에 듣는다 - 민주당 박준영 예비후보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6년 03월 11일(금) 10:48 |
- 자신을 소개한다면?
▲ 저는 정직한 삶을 사는 것과 인간관계를 매우 중시합니다. 대학 시절 도산 안창호 선생을 기리는 흥사단에 가입, 이후 도산 선생의 삶이 나침반이자 좌우명이 된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도산이 말한 ‘참배나무에 참배열리고 돌배나무에 돌배 열린다’는 말은 내가 가장 좋아 하는 좌우명입니다. 어떤 일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즉 ‘뿌린 대로 거둔다’는 평범한 진리입니다.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때 중앙일보 기자로서 신군부의 검열에 제작 거부를 하다 강제 해직된 것도 ‘대세보다는 대의를 따라야 한다’는 소신에 따른 것입니다.
저는 김대중 대통령을 모시고 IMF를 극복하고, 남북화해 협력의 시대를 연 자랑스런 경험과 전남도지사 10년 동안 전남의 운명을 바꾸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합니다.
- 4·13 총선의 의미와 각오는?
▲ 지금 호남은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배척당하며, 패배주의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자존심이 크게 무너지는 아픔을 겪으며 방황하고 있습니다. 저 박준영은 지사 10년, 그리고 지금까지, 낙후된 우리 호남을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지금 어려움 속에 고통을 겪고 있지만 우리 후손들에게는 이를 물려주지 않아야 한다는 각오로 연구하며 일했습니다. 따라서 우리지역의 낙후가 어디서 왔고, 무엇이 문제이며, 그 답은 어디에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극심한 소득격차와 특혜경제가 가져온 교육, 복지, 지역 간 심각한 불평등으로 기쁨이 없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저는 대한민국을 성장과 함께 기쁨이 있는 나라로 만들고 싶습니다. 젊은이들이 희망을 말하는 나라, 근대화의 주역으로 희생하며 오늘의 대한민국을 건설한 노인들이 대접받는 사회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자유와 정의가 강물처럼 흐르고, 국민들의 창의가 들꽃처럼 피어 재능이 발휘되며, 모든 국민들에게 공정한 기회가 보장되는 신나는 대한민국을 건설하는데 헌신하겠습니다.
호남은 의로운 땅입니다. 우리 호남인들은 역사의 고비마다 희생하고 헌신하며 물줄기를 바꿔 왔습니다. 의로운 사람들은 잘 살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언젠가 조국이 국민들의 회생과 헌신을 요구할 때 누가 앞장서겠습니까? 그래서 호남사람들은 미래한국을 위해서도 잘 살아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그 길에 박준영이 앞장서겠습니다. 호남의 운명을 바꾸라는 소명을 받들겠습니다.
- 처음으로 영암·무안·신안선거구가 만들어졌는데, 다소 이질적인 선거구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대책은 무엇인지요?
▲ 우리나라는 선거구를 경계로 많은 인적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영암이 무안·신안과 다른 선거구였기 때문에 이질적이라 느껴질지 모르나 저는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선거구획정기준은 단순히 인구수만을 기준으로 경계를 가르고 있습니다. 지역의 특성이나 지역균형 등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연유로 농어촌의 선거구 수가 줄어드는 것은 매우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농어업을 방치하면 국가에 큰 재앙이 될 수 있습니다. 저는 평소 농어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고 믿어 왔습니다. 세 지역 모두 농수산업이 주산업으로서 미래 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1차 산업만 가공·유통하고, 기능식품을 연구개발 하더라도 큰 경쟁력을 갖게 됩니다. 또한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천혜의 환경조건을 활용하면 관광·서비스산업이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지금 거기까지 눈을 돌리지 못한 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므로 풍요로운 서해안 시대를 개척하는데 있어 이 세 지역이 중심이 되어 각 지역이 보유하고 있는 장점을 적극 활용하면 상당한 시너지효과가 발생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역민들은 이를 위해 융화하고 협동할 것으로 믿습니다.
- 국회의원으로서 실천하고자 하는 유권자들에 대한 약속(공약)은 무엇인지요?
▲ 제19대 국회는 우리나라 역대 국회 중 11대와 함께 최악의 국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일하지 않고 싸움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죽하면 국회와 정치인을 심판해야 한다는 말에 전국적인 동의가 있겠습니까? 국회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존재합니다. 저는 국가와 국민을 위해 꼭 필요한 공약을 제시하고 이를 꼭 실천할 것입니다. 먼저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전체를 위한 공약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우선 위민(爲民), 위국(爲國), 위족(爲族) 3위(爲) 정신을 바탕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건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를 위한 아래의 기본정책 10가지는 꼭 실행하겠습니다. 첫째, 사회 각 분야의 불균형, 불평등을 집중적으로 해소하겠습니다. 둘째, 청년들에게 내일의 꿈과 희망을 찾아주겠습니다. 셋째, 전체 일자리의 88%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보호하고 육성하겠습니다. 넷째, 산업화의 주역이신 어르신들이 노후를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복지정책을 펴나가겠습니다. 다섯째, 여성, 장애인, 해직자 등 소수 약자를 위한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여섯째, 지방자치를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일곱째, 농·수·축산업을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겠습니다. 여덟째, 민족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겠습니다. 아홉째, 정·부통령제 4년 연임의 개헌에 앞장서겠습니다. 열 번째, 국회의원의 특권폐지와, 정치부패척결로 정치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지역공약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농어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발전시키겠습니다. 앞서 언급했습니다만 농어업은 대한민국 산업의 생명이자 뿌리입니다. 농어업을 첨단과학기술과 현대적 경영지원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생명산업으로 육성시키겠습니다. 농수산물들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어가 소득을 증대시키기 위해 농수산물 가공공장을 대거 유치하겠습니다.
둘째 서해안시대를 맞아 중국과 연관하여 투자유치 및 관광활성화 정책을 펼치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안공항을 중심으로 인근지역을 활성화 하고, 무안공항에 KTX역을 신설하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천혜의 자연조건 활용하여 소득과 연결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도지사 때부터 섬 발전계획을 세워왔습니다. 이제 우리 지역이 보유한 섬 전체에 대한 계획은 물론 개개의 섬 발전 계획을 세워 실천해 나가겠습니다. 바다, 섬, 갯벌 등을 상품화 하여 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고, 그 관광객들이 우리가 생산한 상품들을 사가지고 감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지역 일자리 창출 및 농어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목포대학에 의과대학을 유치하겠습니다. 의과대학은 지역민들에게 의료혜택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2세들에 대한 교육과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 입니다.
- 영암군의 시급한 현안 5가지를 꼽아주십시오. 아울러 그 현안에 대한 대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 영암을 한 단위로 볼 때, 동부와 서부 간 발전 차이가 큽니다. 서부지역은 비교적 바다를 이용한 산업이 발전해 인구가 증가했으나 영암읍을 비롯한 동부지역은 그렇지 못합니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동부 및 동북부지역에 농축산물 가공시설을 대거 유치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습니다.
둘째 영암 전체 발전을 위해서는 서남해안 관광레저형 기업도시사업이 빠른 시간 안에 완성돼야합니다. 제주도는 중국자본이 포화상태가 되어 국내의 다른 매력적인 투자처를 찾고 있습니다. 그 중 섬과 갯벌, 다도해가 어우러진 전남을 제1의 투자처로 꼽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국자본을 어떠한 방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유치하느냐가 관건이라 생각합니다.
셋째 대불산단 활성화 방안 문제입니다. 글로벌경기침체로 인해 우리나라 조선업계가 침체일로에 있습니다. 특히 중국 선박제조기술의 급성장과 값싼 노동력으로 중국의 수주량이 우리를 앞지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LNG선 같은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대체해야합니다. 또한 대불산단의 입주형태도 조선업 위주에서 탈피하여 다양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넷째 월출산국립공원활성화를 위해서는 월출산을 중심으로 영암군 전체를 도시화해야 합니다. 저는 이를 위해 “투-스피드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육상에서는 자동차경주를 중심축으로, 수상에서는 호수나 바다를 이용한 경정·모터보트 등을 중심으로 이와 관련된 연관산업을 활성화시켜 영암군 전체를 도시화하면 월출산국립공원도 더불어 활성화될 것이다.
다섯째 어르신 보건문제입니다. 자녀들이 객지에 나가있어 병원에 가시는 것이 불편하여 참는 경향이 많습니다. 따라서 의료진들이 어르신들을 찾아가는 의료서비스체계가 활성화 되어야 합니다. 몸이 많이 불편하신 어르신들을 위주로 담당을 만들어 어르신들을 잘 돌보는 사람들에게 국가 지원사업의 우선권을 주는 등의 시스템을 도입한다면 어르신들의 보건문제는 많은 실효를 거둘 수 있으리라 판단됩니다.
■주요학력 및 경력
- 성균관대학교 대학원(정치학 박사)
- 중앙일보 뉴욕특파원, 편집국 부국장
- 김대중 대통령 청와대 공보수석 겸 대변인
- 전라남도 도지사(3선)
-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회장
- 5·18 민주화운동 유공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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