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역 공직자 재산공개현황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6년 04월 01일(금) 11:10 |
이낙연 전남지사 재산은 14억6천80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9천100만원 감소했다. 이 지사는 본인 소유 영광군 법성면 대지, 임야, 밭 등 토지 5억3천만원을 신고했다. 또 본인 명의 서울 서초구 아파트 6억900만원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명의 5천100만원, 부인 명의 2억3천900만원, 어머니 명의 1천700만원이다. 결혼한 장남 재산은 고지하지 않았다.
김영선 행정부지사는 11억8천800만원을 신고했다. 작년보다 1억700만원 늘었다. 김 부지사는 본인 소유 경기도 안양시 아파트 3억200만원, 부인 소유 서울 강남구 아파트 10억200만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본인 명의 1억7천500만원, 부인 명의 1억3천300만원이다. 김 부지사는 5억8천700만원의 채무도 신고했다. 여기에 현금 110만원을 신고해 눈길을 끌었다.
우기종 정무부지사는 32억2천500만원을 신고해 재산신고 대상 전남도 고위공직자 중 가장 많았다. 우 부지사는 작년보다 2억4천500만원이나 늘었다. 우 부지사 본인과 부인 명의 서울 아파트(빌라)가 3채로 33억원을 신고했다. 예금은 18억2천만원을 차지했다. 우 부지사는 채무가 19억7천만원이라고 신고했다.
김왕복 전남도립대학교 총장은 작년보다 4천900만원 증가한 8억9천800만원을 신고했다. 김 총장은 운보 김기창 화백의 동양화와 남농 허건의 동양화 각 1점을 60만원으로 신고했다.
권오봉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장 재산은 13억4천700만원이다. 작년보다 2억5천400만원이나 증가했다.
장만채 전남도교육감은 5억6천358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 5억4천266만원보다 2천92만원이 늘었다. 본인과 아버지 소유의 토지와 배우자 명의의 아파트가 신고액의 절반을 차지했다.
김철주 무안군수 1년새 재산 9억 증가
전남 시장·군수 가운데 김철주 무안군수와 조충훈 순천시장이 1년만에 재산이 각각 9억원과 7억원이 늘었다.
김철주 무안군수는 작년보다 9억원이 증가한 47억6천만원으로 시장·군수 중 가장 재산이 많았다. 김 군수는 재산 증가 사유를 본인과 배우자 등 예금 및 보험 불입금 증가 등으로 신고했다.
조충훈 시장은 지난해보다 7억4천만원이 증가한 36억9천만원을 신고했다. 조 시장은 재산 증가 사유를 소득증가에 따른 예금 증액 등을 들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지난해보다 2억6천만원이 증가한 18억1천만원을, 안병호 함평군수는 2억4천만원이 늘어난 7억9천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총 재산 19억7천만원) 1억6천만원, 강인규 나주시장(14억원) 1억5천만원, 박병종 고흥군수(4억3천만원) 1억1천만원 등 전남 시장·군수 7명이 1년만에 1억원 이상 재산이 증가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지난해보다 9천900만원 증가한 12억5천만원을 신고했다.
고길호 신안군수는 8천900만원 늘어난 9억6천만원, 신우철 완도군수는 8천700만원 증가한 2억2천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반면 김준성 영광군수는 시장·군수 중 유일하게 재산이 줄었다고 신고했다. 김 군수는 7천300만원이 감소한 31억2천만원이다.
시장·군수 중 유근기 곡성군수는 1억7천만원으로 재산이 가장 적었다.
전남 광역의원 11명 10억원 이상 신고
임명규 77억 '최고', 김연일 41억 5위
전남 광역의원 가운데는 11명이 10억원 이상 재산 신고를 했다.
임명규 의원이 77억2천500만원으로 최고였고 정연선(61억9천만원), 명현관(62억1천만원), 정정희(61억9천만원), 김연일(41억9천만원), 권욱(30억4천만원) 의원 순으로 '재력가'로 손꼽혔다.
한택희 (15억원), 전정철(13억9천만원), 이용재(15억2천만원), 조상래(10억4천만원), 김광준(10억3천만원) 의원도 10억원 이상 재산을 보유했다.
이용재 의원은 지난해보다 5억3천만원이 증가했다.
도의원 중 최고 재력가인 임명규 의원은 고흥과 보성 일대 토지 35억4천만원을 신고했다. 또 예금 16억1천만원, 유가증권 19억1천만원, 골프회원권 2억2천900만원이다. 임 의원은 장남, 차남, 장녀 재산은 고지하지 않았다.
재산이 10억원 미만인 의원 중 문행주 의원은 3억1천만원, 김옥기 의원은 1억700만원, 이민준 의원은 1억원이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반면 서일용 의원은 작년보다 2억4천만원이 감소한 마이너스 3억3천만원을 신고했다.
김효남 의원은 작년보다 3천500만원이 증가했으나 여전히 마이너스 8천100만원이다.
전남 기초의원 9명 20억원 이상 신고
전남 기초의원들 가운데는 9명이 20억원 이상 재산신고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수시의회 박정채 의원이 72억4천526만5천원을 신고했고, 화순군의회 김숙희 의원 28억2천831만원, 신안군의회 최승환 의원 24억4천94만1천원, 장흥군의회 김복실 의원 24억321만8천원, 순천시의회 주윤식 의원 23억3천735만7천원, 순천시의회 선순례 의원이 22억8천13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목포시의회 임태성 의원이 21억3천553만2천원, 함평군의회 정수길 의원 20억1천558만6천원, 해남군의회 김병덕 의원이 20억8천107만1천원을 신고했다.
10억원 이상을 신고한 의원은 신안군의회 이원용 의원(19억3천654만9천원) 등 21명으로 조사됐다.
수십억대 자산가와 달리 재산이 마이너스라고 신고한 의원도 12명에 달했다.
담양군의회 김정오 의원은 마이너스 4억3천256만7천원을 신고했으며 영광군의회 강필구 의원도 마이너스 2억6천947만7천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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