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 '五感 체험의 場' 25종 프로그램 다채 12만명 찾아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
2016년 04월 15일(금) 14:16 |
'한옥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는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우리의 전통주거문화인 한옥을 쉽게 알리기 위해 기존 패널위주의 전시에서 탈피했다는 평가다.
한옥의 가치를 담은 주제영상관을 중심으로 한옥의 주요구성요소인 나무, 기와, 창호 등을 직접 보고 체험하며, 국가한옥정책과 타 시도 및 타 시군의 한옥정책 소개 등을 통해 한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한옥의 대중화에 기여, 한옥 관련 산업 육성의 가능성을 공감하는 행사라는 평도 받았다.
또 국가한옥센터와 대한건축사협회,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조합중앙회 등 85개의 부스에서 한옥에 대한 정책을 알리고 무료 설계상담 및 한옥의 신기술정보 획득과 건축자재 현장판매·계약까지 '원 스톱(One Step), 원 솔루션(One Solution)'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했다.
군이 2014년 상표등록을 완료한 한옥박람회는 개최장소인 구림한옥마을과 영암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전남도립대학교 한옥건축과 이병하 교수를 총감독으로 선임, '한옥의 재발견' 주제 부각과 섬세하고 체계적인 행사를 준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 박람회 종료 후에도 상설 운영할 대표 프로그램인 한옥건축 진로체험,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 한·통·속, 한옥레스토랑 등을 개발한 것도 성과로 꼽히고 있으며 주제관도 상설 전시 운영하기로 해 영암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천득염 한옥건축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요즘 한류의 열풍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에 적합한 한옥에 대한 관심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관람객에게는 한옥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한옥건축산업 종사자에게 활력 증대를 목표로 내년 박람회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과 내용으로 찾아 뵙겠다"고 말했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