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후반기 핵심추진전략 자문회의 개최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
2016년 05월 20일(금) 09:59 |
이번 회의는 경기침체 장기화와 조선업 구조조정 등으로 군 재정에 큰 위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뤄진 것으로, 민선 6기 후반기 군의 성장동력이 될 핵심추진전략을 수립하는데 목적을 뒀다.
특히, 호텔현대, 영산재, 전통가옥 등 국제행사를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시설과 월출산 및 기찬묏길 등 풍부한 문화관광자원을 활용, 국제심포지엄을 연속적으로 개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자는 의견이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왕인문화축제의 세계적 페스티벌 발전전략 등 문화관광산업의 경쟁력 제고방안, 항공·드론산업 및 생명산업 육성전략, 바둑산업 강화방안 등도 논의됐다.
또 민선 6기 주요 공약사업이자 생명산업의 핵심인 로컬푸드의 체계적 추진을 위해 '로컬푸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이를 바탕으로 로컬푸드 인증체계 구축, 농민가공센터 설치 등을 무화과산업특구사업과 연계 추진해나가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밖에도 영암군의 특성과 자원에 부합한 로컬푸드, 문화관광 등과 관련된 사회적 경제기업의 창출 및 육성을 도모하고, 사회적경제에 관련된 국내외 단체와 교류 활성화를 이끌어 지역역량 제고 및 영암군의 외연을 확대키해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됐다.
전동평 군수는 이날 자문회의에서 "어려운 재정여건 아래서 복지와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해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발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특정부서로 한정하지 않고 군 전체가 하나로 뭉쳐 민선6기 후반기 영암군의 운명을 결정짓게 될 핵심전략사업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전남과 전국을 뛰어넘어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영암군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