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명품 도포 멜론 첫 출하
김영욱 객원기자 www.yanews.net
2016년 06월 03일(금) 10:46
영암군의 명품 농산물인 '도포 멜론' 첫 출하식이 지난 5월31일 도포면 친환경농업센터에서 열렸다.
영암낭주농협(조합장 이재면)과 농협 영암군연합사업단은 이날 전동평 군수와 이하남 의장, 김양권 농협 영암군지부장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출하농가단체인 공선출하회 농업인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농약 인증 생산계약을 체결한 도포면 송일월씨 농가의 멜론 출하를 시작했다.
이날 출하를 시작한 송일월씨 농가의 무농약 인증 멜론은 신선미세상(주)를 통해 경기도내 학교급식에 공급될 예정이다.
도포면에서 재배되고 있는 멜론은 총 52농가 35ha의 면적에서 1천여톤을 생산, 학교급식용과 백화점 및 공판장 등에 납품되고 있다.
영암군의 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되고 있는 도포 멜론은 월출산 맥반석에서 흘러나오는 물과 질 좋은 황토밭에서 자라 크기와 당도에서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 또 부드러운 식감에다 모양과 색깔도 좋아 명품 과일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또 재배농가들이 주축이 되어 '멜론연구회'를 결성, 재배기술과 경영마케팅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우수한 품질의 멜론 생산을 위한 기반 구축과 고소득 창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전동평 군수는 이날 출하식에서 "도포 멜론이 소비자의 인지도를 더욱 높이고 농가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품질 고급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면 조합장은 "현재 멜론 선충피해로 무농약 재배에 어려움이 많아 무농약 멜론 생산량이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영암낭주농협은 선충피해 예방을 위한 시범포 운영과 영농기술교육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보다 적극적으로 노력해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암낭주농협은 54농가가 도포 멜론 공동출하에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489톤의 멜론을 출하해 13억원의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김영욱 객원기자 www.y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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