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토지 개별공시지가 5% 상승

영암 3.16% 상승 보합세 지가총액은 4조9천500억원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6년 06월 03일(금) 10:54
최고가 영암읍 동무리 144-5번지 1㎡당 175만1천원
영광 13.7% 최고 목포 1.3% 최저…지가총액 97조원
전남지역의 올해 토지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5.02% 올라 총 지가총액이 97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올해 1월1일 기준 개별토지가격을 지난 5월31일 공시했다. 공시 대상 토지는 449만필지다.
산업단지 조성, SOC 확충, 실거래가 반영 등의 영향을 받아 지난해보다 5.02% 상승, 전국 평균 상승률(5.08%)과 비슷한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영광군이 특수토지인 원전부지 표준지 현실화 추진에 따른 가격 상승이 개별지에 반영돼 13.69%로 가장 많이 올랐다.
담양군은 귀농 귀촌에 따른 전원주택 부지 수요 증가 등 실거래 반영으로 9.32%, 구례는 전원단지 조성으로 표준지 상승분이 개별지 상승을 이끌어 7.58%, 나주는 도시계획 용도변경, 혁신도시 활성화에 따른 기대심리 등의 영향을 받아 6.94% 상승했다.
영암군의 경우는 3.16% 상승했다. 이는 농경지 자가현실화율을 반영한 것으로, F1 경주장 주변지역 및 대불산단 등은 경기불황의 여파로 보합세를 보였다.
전남에서 자거거 가장 적게 오른 지역은 목포시로 일부 신개발지역은 소폭 상승했으나, 도심지가의 보합추세로 상승폭이 1.28%에 그쳤다.
전남지역 최고 지가는 1㎡당 386만원인 순천시 연향동 1340-4번지 상업용 대지다. 최저 지가는 1㎡당 99원인 진도군 조도면 옥도리 283번지(자연림)로 조사됐다.
영암군의 최고 지가는 1㎡당 175만1천원인 영암읍 동무리 144-5번지였으며, 최저 지가는 1㎡당 187원인 서호면 청용리 산91-1번지였다.
또 영암군의 지가총약인 4조9천500억원, 평균지가는 1㎡ 9천699원이었다
개별공시지가는 매년 시군별로 단위 면적(㎡)당 가격을 조사해 재산세 등 과세표준과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올해 개별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kais.kr/realtyprice)와 관할 시군 민원실 또는 누리집 등을 통해 열람이 가능하고, 이의가 있는 경우 오는 6월30일까지 토지 소재지 시군에 서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이의 신청서는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28일까지 조정, 공시하고 서면으로 통지한다.
도 관계자는 "개발지역여건을 반영하고 현실과 맞지 않는 지가는 현실화에 중점을 둬 지가를 산정했다"며 "이번에 결정된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와 지방세 및 개발부담금 등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올해 지가 상승률이 반영되면 2016년 토지분 재산세는 49억원의 세수 증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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