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밭작물공동경영체 지원 전국 최다 선정 영암 신북농협 가을무 해남 산이농협 밀 등 6곳 60억 지원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
2016년 06월 03일(금) 10:55 |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올해 농식품부 신규사업이다. 주산지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 규모화해 밭작물 생산비 절감 및 품질 고급화를 유도하고 통합마케팅 조직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선정된 밭작물 경영체와 품목은 영암 신북농협의 가을무를 비롯해 고흥 녹동농협 마늘, 해남 산이농협 밀, 곡성 옥과농협 사과, 무안 청계농협 밀, 신안 임자농협 대파 등이다.
사업비는 개소당 10억원으로 1년차 3억원(30%), 2년차 7억원(70%)이며 오는 2017년까지 6개소에 국비 30억원을 포함해 총 6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경영체는 생산농가 조직화와 컨설팅 비용 등 역량 강화, 생산비 절감, 기타 품질 관리를 위한 시설 장비가 지원된다.
고흥 녹동농협은 전국 2위의 마늘 주산지에 걸맞게 고흥마늘의 브랜드화 및 수급 안정을 위한 사업 계획이 높게 평가됐다.
또 해남군 산이농협은 우리밀 육성을 위해 2008년부터 농가 조직화와 계약재배를 추진하는 등 앞으로 밀 고품질 생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곡성군 옥과농협은 사과 재배 면적이 110ha로 경영체를 중심으로 생산농가 조직화 교육, 공동경영체 컨설팅 등 고품질 사과 생산에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신안 임자농협 대파와 무안 청계농협 밀, 영암 신북농협 가을무 등은 품목별 주산지로 조직화해 향후 고품질 생산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지역에 지정 고시된 밭작물 주산지는 식량작물 13개 품목 14개 시군 35개 단지, 채소류는 9개 품목, 11개 시군, 28개 단지가 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