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현충시설에 낭산 김준연 선생 기념관 선정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6년 06월 10일(금) 10:26 |
낭산 김준연 선생은 영암 출생으로, 일본으로 건너가 동경제국대학을 졸업했다.
일본유학 중에 조선기독교청년회의 부회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1919년 2·8독립선언을 주도했다.
귀국해서는 동아일보기자로 활동하면서 1926년12월 안광천, 한위건 등과 함께 조선공산당을 재조직했다.
1927년2월에는 절대독립을 추구하는 민족주의 독립운동과 사회주의 독립운동의 민족협동전선인 신간회의 발기인이 되어 신간회 창립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
1928년1월 동아일보 편집국장으로 있을 때 제3차 공산당사건으로 일제 경찰에 체포되어 징역 7년형을 받고 옥고를 치렀다.
이후 1936년8월 베를린 올림픽대회에서 손기정 선수가 우승하자 동아일보가 우승 사진을 게재하면서 손 선수의 앞가슴에 있던 일장기를 지운 '일장기 말소사건'으로 제4차 무기정간을 당하게 되자 주필이던 그는 사장 송진우와 함께 사임했다.
1945년 8·15광복 후에는 한국민주당의 간부로, 역대 민의원으로 국회에서 활동했다.
정부는 지난 1991년에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고, 영암읍 교동리에 낭산 김준연선생 기념관이 건립되어 업적을 기념하고 있다.
전남서부보훈지청 관계자는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기념관을 방문해 그의 업적을 몸소 느끼는 것도 보훈을 실천하는 훌륭한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