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항공 육성 면밀한 계획이 먼저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6년 06월 10일(금) 12:29 |
김 대표는 최근 전동평 군수를 비롯한 군 실·과·소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설명회에서 "드론산업과 문화는 이제 시작이나 그 수요는 폭발적"이라며 타 지자체와는 차별화된 독창적 전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드론 전문가 양성을 위한 훈련원을 설립 운영하고, 드론산업과 문화를 항공레포츠에 접목해 영암군이 가진 다양성을 살린 드론파크를 건설하자고 제안했다. 영암군의 신 성장엔진으로 김 대표가 제안한 드론파크는 말하자면 드론을 테마로 한 '교육체험관광상품'이다. 즉 산업용 드론 비행훈련원을 설립하고, 레포츠용 드론 교육원을 만들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각종 드론 경연대회 등을 진행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드론핑(Drone Ping)장과 에어로 파크(Aero Park) 등을 건설해 영암군의 새로운 성장산업이자 성장동력으로 만들어가자는 제안인 것이다.
군이 김 대표를 초청해 최근 폭발적인 관심이 일고 있는 드론에 대한 공감대를 만든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일이다. 군이 드론과 경비행기 등 항공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정해놓고 있기 때문이다. 또 세한대학교, ㈜나라항공기술 등과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해 관련 사업 추진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경북 구미시에 소재한 경운대학교와는 항공 산업 활성화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조만간 영암읍에 활주로가 건설되고, 조종사 양성을 위한 기숙사 건립 등을 위한 부지매입도 할 계획이라고 한다. 드론·항공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삼기위한 구상은 이정도면 족해 보인다. 이제는 주도면밀한 계획서가 필요하다. 정부 의도와 방침에 대한 정확한 파악과 대처도 중요하다. 더 이상 아이디어 차원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하루빨리 드론·항공산업 육성을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가능한 전략을 세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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