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엔 '자연 계곡형 피서지' 월출산 氣찬랜드로 오세요"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
2016년 07월 08일(금) 10:43 |
자연계곡형 피서지로 유명한 월출산 氣찬랜드와 금정 뱅뱅이골 氣찬랜드가 오는 9일 동시 개장해 8월28일까지 운영된다.
월출산 氣찬랜드는 자연형 풀장, 실내 물놀이장, 휴게시설, 氣찬묏길, 삼림욕장 등의 시설을 갖췄으며 영암문화재단이 운영한다. 입장료는 개인의 경우 2천원에서 5천원, 단체는 1천원에서 3천원이며, 군민은 1천원이다.
금정 뱅뱅이골 氣찬랜드는 금정숲사랑영농조합법인(대표 박윤길)이 위탁운영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나 주차비로 소형 5천원, 중형 1만원, 대형 2만원을 내야 한다. 영암군 등록차량은 50% 감면혜택이 주어진다.
군은 월출산 氣찬랜드 개장에 따른 축하행사를 오는 9일 오후 2시부터 氣찬랜드 내 김창조야외공연장과 야외풀장에서 성대하게 개최한다.
개장식에 이어 열릴 축하공연에서는 강진, 두스타, 지원이, 신수아 등 초청가수 공연이 있을 예정이며,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웰빙 장어잡이 체험'행사도 열린다.
또 입장객이 집중되는 7월 말과 8월 초에는 테마별 가수공연을 실시하 등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군은 그동안 氣찬랜드 개장에 대비해 지난 6월부터 입장객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시설물 확충과 주변 환경정비에 만전을 기했다.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입장객 편의를 위해 어린이 야외물놀이장과 임시주차장을 추가로 설치했으며, 휴게정자와 각종 시설물 도색, 실내물놀이장 탈의실 정비 등도 끝냈다.
또 월출산 氣찬랜드 진입로에는 여름 꽃을 식재하는 등 아름다운 환경조성에도 신경썼다.
아울러 안전사고대책의 일환으로 전문성과 성실성을 갖춘 안전요원을 모집하기 위해 심층적인 면접제도를 새롭게 도입했으며,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소방서와 보건소에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안전성 확보에도 주력했다.
군 관계자는 "氣찬랜드는 이제 남도지역에서 가보고 싶고 꼭 가봐야 할 여름철 웰빙 피서지이자 관광지로서 자리매김을 확고히 했다”면서 “관광객들이 시원한 물놀이를 안전하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시설점검과 주변 환경정비 등 손님맞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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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출산 氣찬랜드는?
지역경제 파급효과 40억원대 '효자시설'
월출산 氣찬랜드는 지난해 7월10일부터 8월30일까지 51일 동안 운영해 물놀이 입장객 7만9천262명, 기타 시설 입장객 4만5천911명 등 총 12만5천173명이 방문했다. 2008년 개장 이래 지난해까지 모두 99만4천800여명이 방문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물놀이 입장객 가운데 81%가 관외거주자들인 것으로 파악, 이미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피서지로 부각되어 있다.
지난해 물놀이장 입장수입은 총 2억5천803만5천원(관외 2억4천310만9천원, 군민 1천492만6천원)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임차비 등 기타 수입이 1억442만3천원으로, 지난 여름 월출산 氣찬랜드 운영수입은 모두 3억6천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4년 수입보다 32% 늘어난 것이다.
월출산 氣찬랜드는 지난 2010년 유료로 전환한 이래 지난해까지 6년 동안 입장수입 11억2천500만원과 시설물 임대수입 6억9천100만원 등 모두 18억1천600만원의 직접수입을 올렸다. 연도별로 보면 2010년 6천551만2천원, 2011년 3억3천548만3천원, 2012년 3억3천79만4천원, 2013년 4억1천952만2천원, 2014년 2억7천511만3천원 등이었다.
또 월출산 氣찬랜드 운영에 따라 210명의 고용창출효과도 발생,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40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 '효자시설'이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