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지역 벼 재해보험 가입면적 6,970ha

대상면적의 45.7%…전남 전체 가입면적은 전국 최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6년 07월 08일(금) 11:20
7만5천ha 달해 전국의 31%…재해대비 안전장치 기대
농도 전남의 벼 재해보험 가입면적이 전국에서 가장 넓은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영암지역의 경우 벼 재해보험 가입면적은 모두 6천970ha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남도와 군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24일까지 가입한 전남지역 벼 재해보험 가입면적은 7만5천462ha로 전국 24만6천825ha의 3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4만8천여ha보다 무려 57%인 2만7천여ha가 늘어난 것으로, 가입 대상 면적 10만6천ha의 71%를 차지하는 규모다.
시군별로는 고흥의 경우 가입 대상 면적 대비 112%, 장흥은 101%, 강진은 96%, 영광은 92% 등 주로 해안지역에서 높은 가입 실적을 보였다. 반면 영암지역의 경우 가입 대상 면적 1만5천236ha의 45.7%에 그쳤다.
이처럼 전남지역 벼 보험 가입이 늘어난 것은 올해 첫 '무사고 환급제도' 시행 등 농가 눈높이에 맞는 제도 개선과 함께 태풍 등 자연재해의 지리적 취약성을 감안, 전남도의 적극적인 가입 홍보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도는 지금까지 보험 가입 확대를 위해 시군별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가입 기한을 당초 5월 말에서 6월24일로 연장을 건의해 관철했으며 지속적인 마을방송, 반상회 등을 통해 홍보해왔다.
특히 올해 벼를 포함한 농작물재해보험료로 도비 등 560억원을 확보해 가입농가에 순보험료의 80%를 지원하고 있다.
벼 재해보험은 조건에 따라 다르나 1ha(3천 평)를 자기부담 비율 20%로 가입한 경우 자부담 보험료 6만원을 내면, 50% 피해 시 283만원, 70% 피해 시 472만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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