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2년 전동평 군수 공약사업 살펴보니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6년 07월 15일(금) 10:38
민선6기 2년 동안 전동평 군수의 풀뿌리 공약사업들이 역동적으로 추진되면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군은 전 군수의 공약사업 이행분석자료를 통해 "농업, 교육 및 복지, 안전, 일반행정 등 민선6기 66건의 공약사업별 이행율은 66.8%에 달했다"고 밝히고, "이를 통해 지난 2년 동안 풍요로운 복지영암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고, 최근에는 4대 新성장동력까지 확보하면서 군민 행복시대 실현을 더욱 앞당길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군은 특히 세부사업별로 ▲읍면 균형예산 편성, ▲100원 택시운영, ▲무한돌봄센터 설립, ▲일자리창출 전담기구 설치, ▲공정한 인사위원회 운영, ▲어린이·여성 보호 CCTV설치 및 통합관제센터구축 등 20건이 이미 완료, 각종 대외적인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하나 된 군민' 실현
민선6기 2년의 성과 중 가장 돋보이는 부분으로는 '하나 된 군민' 실현이 꼽혔다. 이는 지방자치 20여 년 동안 각종 선거로 인해 얼룩진 분열과 갈등의 벽을 허물겠다는 일념으로 민생현장과 삶의 구석구석을 수시로 방문하고, 섬김 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 현장 확인 행정을 실천한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그 결과 전남도내에서 군청 앞 벼 야적시위가 없는 유일한 군으로 알려졌고, 10여 년 동안 반복되었던 음식물폐기물시설 민원도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
■ '농업예산 1천억원대'
두 번째 성과로는 사양 산업으로 인식되던 농업을 영암군의 新성장동력이자 기간산업으로 굳건하게 자리 잡게 한 점이 꼽혔다. '농업예산 1천억원대'를 열면서, 친환경농업과 유기농업, 농·특산물 가공시설 확충, 40억원 규모의 서영암 APC 설치, 축산업 현대화와 산림자원 육성 등을 통해 군민 소득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국비만 250억원이 투입되는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유치와 무화과산업특구 지정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와 융복합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것도 성과로 평가됐다.
■ '풍요로운 복지영암' 매진
하나 된 군민의 힘으로 이뤄낸 또 다른 성과로는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이 꼽혔다. 조선경기 침체와 고령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초생활분야 대통령상 등 복지 13관왕의 위업을 이뤘다. 이는 전 군수를 정점으로 한 1천여 공직자와 6만 군민, 16만 향우가 한 마음 한 뜻으로 노력해 얻어낸 보배 같은 결실이라는 설명이다. 100원 택시와 마을공동급식 확대, 출산보육비 확대 지급 등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으로 군민의 삶의 질이 한층 나아졌다는 평가도 내놓았다. 특히 내년부터는 월 2매씩 지급하던 목욕권 겸 이·미용권을 4매로 확대 지급할 계획이어서, 목욕탕과 이·미용업소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몫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 군수가 취임 때 군민과 약속했던 ‘성장과 복지’라는 투 트랙 전략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반증이라는 분석이다.
■ 스포츠분야도 값진 성과
스포츠분야에서도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 나왔다. 스포츠 강군 실현을 목표로 202억원이 투자된 삼호종합문화체육관과 117억원이 투자된 국민체육센터, 80억원이 투자될 공설운동장 개보수, 파크골프장 설치 등 체육기반 확충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지난 4월에는 영암군 역사상 처음으로 전남도민체육대회를 유치해낸 것은 그 연장선이었다는 분석이다. 영암읍 상권 활성화를 위한 스포츠 마케팅 전략도 대대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2016년을 스포츠마케팅 원년으로 선언하고, 20여개 팀 10만여명을 영암으로 불러들일 계획이다. 상반기에만 이미 4만여명이 영암을 방문했다. 2018년4월 제57회 전남도민체육대회가 개최되면, 군민의 자긍심 고취와 영암의 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할 뿐만 아니라, 1만여명의 스포츠인이 방문함으로써 250억원의 지역경제 유발효과도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2위'
공직사회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 점도 성과로 꼽혔다. 타율적이고 경직된 조직문화가 자율적으로 일하는 풍토로 바뀌면서 대불하수도정비 중점관리사업 360억원 등 국·도비 사업비 확보예산이 무려 1천198억원에 달했다는 설명이다. 또 한국소비자 대상 등 83개 분야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한 것도 그 연장선이다. 특히 선수행정, 선점행정을 통해 한국공공자치연구원평가에서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군 단위 2위의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 10대 핵심발전전략 추진
군은 민선6기 2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후반기에는 더욱 역동적인 군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 군수는 지난 6월24일 민선6기 전반기의 성장세를 이어갈 마스터플랜을 공개했다. 생명산업과 드론·항공산업, 바둑산업, 문화관광·스포츠산업을 중심으로 10대 핵심발전전략을 발표한 것이다.
■ 농업 新성장 모델 탈바꿈
생명산업 육성의 경우 농업의 융복합화와 6차 산업화를 통해 新성장 모델로 탈바꿈시켜나간다는 전략이다. 벼 정선시설 입주에 발맞춰 친환경농업지구 조성과 종합가공센터 설립 등으로 쌀 산업의 미래발전전략을 마련하고, 전국 12대 쌀 브랜드에 7회나 선정된 달마지쌀 골드의 특급 벼 재배 기술을 바탕으로 영암군을 쌀 산업의 선진지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무화과산업특구 사업들도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8개 분야 32건의 사업들을 더욱 확충하고, 규제완화 분야도 더욱 늘려 무화과의 기능성 연구와 홍보마케팅 강화, 생산단체들의 화합 도모 등을 통해 무화과의 고품질화와 판매촉진에 심혈을 기울이고, 무화과축제를 전 군민의 축제로 승화시켜 무화과 시배지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 SKY레저·드론항공 전초기지
국내외 관광업계에서는 'SKY레저산업'이 향후 미래 스포츠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전 군수는 빠르면 5년 후, 늦어도 10년 내외에 영암군을 SKY레저산업과 드론항공산업의 전초기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드론항공산업의 비행공역 확보나 접근성(교통망), 산업용지 확보 면에서 유리한 입지적 강점을 활용, 이미 2년 전부터 준비해왔고, 민선 6기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하나하나 가시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경운대학교가 85억여원을 투자해 경비행기 활주로를 설계 중에 있고, 영암읍에 강의동과 기숙사를 신축할 부지를 매입 중에 있다. 드론분야의 우량기업인 에어콤은 드론교육원 설치를 위해 국토부에 지난달 말 신청서를 제출했고, 농업기술센터를 중심으로 드론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이 시행되면 전국의 드론 마니아들이 영암을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 하반기 중에는 영산강을 횡단하는 유인드론 시범행사도 준비 중에 있다. 드론항공의 연구와 교육, 드론 판매와 A/S, 각종 대회 유치 등을 담당할 드론파크와 연구센터 등의 특화전략도 마련 중이어서 향후 드론전초기지로서 새롭게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 바둑산업의 '메카' 조성
바둑산업 메카 조성을 위해서도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2년 전부터 영암 출신 조훈현 국수와 신안 출신의 이세돌 국수, 강진 출신 김인 국수를 중심으로 한·중·일 국수산맥국제바둑대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도 8월2일부터 7일까지 영암과 강진, 신안 일원에서 개최된다. 바둑기념관도 조만간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바둑계의 전설인 영암 출신 조훈현 국수와 협의를 끝내고, 氣찬랜드 내 氣체험관을 리모델링 중이다. 올 상반기에는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클럽바둑대회를 개최했다. 총 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조훈현 국수가 포함된 월출산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내년에는 전국어린이바둑대회와 국제심포지엄 개최도 준비 중에 있다. 전남도가 추진 중인 가칭 세계바둑박물관 유치에도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대국장과 기념관 등 한국 바둑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는 400억원 규모의 바둑박물관이 영암에 들어서게 되면, 600여만명의 국내외 바둑 동호인들의 방문이 이어지면서 영암은 바둑산업의 메카로 우뚝 서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문화관광산업 적극 육성
문화관광산업 육성에 혼신을 다한다는 계획도 나왔다. 국립공원 월출산을 중심으로 천년고찰 도갑사와 왕인박사유적지, 2,200년 전통의 구림마을 등 찬란한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한 영암을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氣찬랜드 일원에 가야금 게스트 하우스와 조훈현 기념관에 이어, 국민가수 하춘화 기념관도 조성할 계획이다. 영암아리랑으로 유명한 국민가수 하춘화 기념관이 영암에 들어서면, 낭산기념관과 김창조기념관, 조훈현기념관과 함께 한국 근·현대사의 명소로 새롭게 각광 받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왕인문화축제의 글로벌화 전략에도 심혈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2년 연속 문화관광부 유망축제에서 전국 최우수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대표 프로그램인 ‘왕인박사 일본 가오’ 프로그램을 국내외 관광객이 함께 하는 역사적인 대서사시로 확대 운영해, 글로벌축제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청소년 문화그린존 조성 사업도 활발히 펼친다. 영암읍과 구림마을, F1 경기장 등을 중심으로 청소년 문화그린존이 가시화되면 연간 40여만명의 청소년들이 찾아오게 돼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잠재적 관광객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포츠 마케팅 전략의 다각화 전략과 병행해 문화관광콘텐츠가 확충되면 매년 300여만명의 국내외 관광객과 스포츠인이 방문하게 되면서 영암군은 체류형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 군수는 "지난 2년이 민선 6기의 성장발판을 다지는 과정이었다면 앞으로의 2년은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라면서 "민선 6기 후반기에도 군민 모두가 다함께 잘사는 복지영암 건설을 위해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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