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여중·고 다목적교실 '선재관' 개관

군비 등 총 6억여원 투입 3층 459.81㎡ 규모 건립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16년 07월 15일(금) 14:48
착하고 훌륭한 인재양성 산실' 다목적 활용 기대
전동평 군수, '2016 지역사회 리더와의 만남'특강
영암여중·고 다목적교실 '선재관(善才館)' 개관 기념식이 지난 7월13일 오전 임은주 이사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와 전동평 군수와 박영배 의장, 우승희 전남도의원, 황용주 영암교육미래위원회 위원장 등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학생들의 예능수업, 소규모 강연 및 각종 행사, 예체능실, 교무실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되게 될 선재관은 총사업비 6억여원이 투입되어 지난 2015년 11월 착공해 지난 6월20일 준공됐다.
철근 콘크리트 3층 구조에 내부 전 면적 459.81㎡ 규모로 지어진 선재관은 1층은 다목적교실로 태권도와 무용 등 예능수업, 소규모 강연과 행사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 2층은 가야금 수업과 예능 동아리 활동이 이뤄지는 예체능실과 음악실 등으로 활용되고, 3층은 음악, 가야금 등을 지도하는 교사들의 교무실로 활용된다.
이밖에 옥상은 야간 멀티실 및 옥외학습실, 예능 동아리 활동 등의 용도로 활용 예정이다.
영암여중·고는 당초 체육관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다보니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뒤섞여 주5일 동안 약 80시간의 수업이 진행, 수업활동의 질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점이 발생했다.
학교 측은 이에 따라 영암군과 전남도교육청에 대책 마련을 건의한 결과 전동평 군수가 1억원을 지원하겠다는 약속이 실행되고, 전남도교육청으로부터 5억원을 교부받아 다목적교실 건립에 착수했다.
학교 측은 "영암여중·고 다목적교실인 선재관은 학생들이 보다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전동평 군수와 장만채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의 배려와 학부모님들의 성원 덕분에 건립되게 된 인재양성의 요람"이라며 "그동안 지원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개관식에 참석한 전동평 군수는 다목적교실에서 열린 태권도와 가야금 수업을 참관했으며, 이어 체육관에서 '2016 지역사회 리더와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영암여고 학생들과 교직원 등 20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이 자리에서 전 군수는 "교육은 '영암의 미래'이며 학생들은 '미래의 주역'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자신의 적성을 살릴 수 있도록 자기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하고 군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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