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영암군의회 후반기 박영배 의장에 듣는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
2016년 07월 29일(금) 10:39 |
지금 영암군은 새로운 발전과 함께 군민 통합을 위하여 상생과 소통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중요한 시기에 부족한 저를 제7대 영암군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당선시켜 주신데 대하여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우리 영암군의회와 함께 한 평생을 보내왔습니다. 의원초년생일 때는 젊음의 열정과 패기로 영암군의회에 몸 바쳐 왔다면 지금은 그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의원님들이 마음껏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동료의원님 모두가 신뢰와 믿음을 갖고 서로 화합하고 결속함으로써 군민의 대변자로써 군민의 기대에 부흥하며 영암군의회의 바른 의회 상을 정립해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감시와 비판을 통하여 영암군정이 하나 된 군민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실현해 가는데 조금도 어려움이 없도록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 제7대 의회 전반기가 마무리됐습니다. 나름대로 성과도 있었을 것이고 미흡한 점도 있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제7대 전반기 의회의 성과와 과제는 무엇이라고 보는지요?
▲ ‘새롭고 깨끗한 의회’를 기치로 군민의 지지와 성원으로 힘차게 출범한 제7대 영암군 의회는 초선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시기에 이하남 전임 의장님의 희생과 원만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동료의원님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여 상호협의와 타협을 통해 소통과 상생으로 큰 갈등 없이 전반기 의회 운영을 해 왔다고 생각합니다.
전반기 의회의 가장 큰 성과라고 한다면 군 집행부와 동반자 관계로서 서로 상생, 협력하는 관계를 유지함으로서 새로운 의회상을 정립한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봅니다.
그리고 아쉬운 부분은 간담회, 군정주요업무계획 청취, 군정 질문·답변, 주요사업장 방문 및 행정사무감사에 지적되거나 협의되었던 내용에 대한 사후 모니터링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앞으로 그동안의 성과와 미흡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의원님들 간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이 부분에 대한 해결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가장 낮은 곳의 목소리를 더 낮은 자세로 귀담아 듣고 집행부에 전달하고 과정과 결과에 대한 평가에도 심혈을 기울여 항상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 민선6기 2년 동안 집행부와는 ‘밀월관계’라고 해야 할 만큼 상호협력관계를 유지해 온 것 같습니다만 의장님께서는 민선6기 2년의 영암군정에 대해 어떤 평가를 하고 있는지요?
▲ 군민의 뜻을 하나로 모으고 하나 된 군민의 힘을 바탕으로 군정의 각 분야에서 그 성과가 하나, 둘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유치를 시작으로 제57회 도민체전 유치까지, 그리고 최근 바둑박물관 유치에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성과는 민선6기 전동평 군수님의 비전과 리더십의 결과라고 생각되며 우리 의회에서는 영암 발전과 성장을 함께 책임지고 있는 군정의 한축이며, 파트너이자, 동반자로서 집행부와 함께 지혜를 모아 영암군을 성공적으로 함께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 영암군의회의 중요한 역할은 역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견제와 감시자로서 후반기 의회는 어떤 역할에 중점을 둘 생각인지요?
▲ 먼저,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는 의회의 존립목적이며 감시자로서 역할을 위해 다양한 방법이 있을 것입니다. 먼저 집행부에 대한 감시는 정책의 결정과 집행 그리고 결과에 대한 감시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감시는 군민의 눈높이로, 군민의 뜻에 따른 감시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의원의 전문성과 능률을 향상을 위한 교육과 연구를 다양하게 실시하고, 그리고 간담회와 각 상임위원회 활성화를 통해 의회의 전문성과 능률을 높일 생각입니다.
그래서 현재 추진 중인 사업과 정책에 대한 군민의 뜻을 전달·반영토록하며 결과에 대한 정확한 평가를 통해 보완 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를 운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와 함께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방문을 상시 실시하여 군민의 불편 및 애로사항이나 문제점을 찾아 시정하고 개선하도록 하는 등 생동감 있는 현장위주의 의정활동을 펼쳐갈 계획입니다.
- 오랜 의정활동에 비추어 영암군정의 현안문제가 무엇인지 꿰뚫고 있으리라 짐작합니다. 의장님께서 보시는 영암군정의 현안문제와 의회차원의 대처방안은 무엇인지요?
▲ 한·중 FTA 발효 등 어려운 농업농촌문제, 국내외 경제 불안과 조선경기 침체에 따른 지역경제의 어려움, 지역 간 불균형, 고령화와 인구감소, 복지 사각지대 문제 등 현안문제가 산적해 있는데요, 그중에서도 영암읍 활성화와 대불산단의 경영위기 문제가 큰 이슈가 아닌가 싶습니다.
민선6기 2년의 다양한 정책과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하며 앞서 언급한 두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얼마 전 발표된 후반기 집중 추진될 10대 핵심발전전략을 통해서 비전이 제시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우리 군의회는 군정의 한 축으로서 예산안의 심의를 통해 불요불급한 사업을 과감히 삭감하는 등 군민의 혈세가 누수 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감시할 것이며 그 집행과정에 대해 부진하거나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등 군정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펼쳐 군민이 화합하고 군정이 신뢰 받을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입니다.
- 당선 인사를 통해 기초의원으로서 마지막 의정활동을 마무리한다는 자세로 의장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반기 영암군의회의 운영 방향을 설명해주십시오.
▲ 먼저 영암군의회는 군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군민들이 느낄 수 있는 생산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군민의 생활을 보다 편안하게 하고 경제적인 기반위에 풍요로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의정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특히, 우리 영암이 서남해안권의 발전을 주도하고 중심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군민의 역량을 한데 모으고 희망과 비전들의 결실이 여기저기서 나타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각오입니다.
그래서 우선, 공부하고 연구하는 선진 의회상을 정립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군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그리고 입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의정연수와 선진의회를 벤치마킹하는 등 의원의 자질과 역량을 높이겠습니다.
그리고 의회의 전문성과 능률을 향상시켜 각 상임위원회별 조례안과 예산안을 심도있게 검토해 처리하는 등 선진 지방자치를 실현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동료 의원들과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얘기가 있다면 해주십시오.
▲ 저는 의원초년생일 때는 젊음의 열정과 패기로 영암군의회에 몸 바쳐 왔다면 지금은 그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의원님들이 마음껏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많은 경험이 꼭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것은 아니겠습니다만 저는 자부합니다. 그동안의 풍부한 의정경험이 우리 의회의 자양분으로 크게 작용할 것이라는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동료의원님 모두가 신뢰와 믿음을 갖고 서로 화합하고 결속함으로서 군민의 대변자로써 군민의 기대에 부흥하며 영암군의회의 바른 의회 상을 정립해 가도록 함께 노력해 주십시오.
우리 의회는 군민의 힘을 믿고 군민 여러분의 뜻과 생각이 있는 곳에 우리 영암군의회 의원들이 있을 것입니다. 군민의 성원과 지지로 출발한 제7대 영암군의회는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진정한 봉사자로서 그리고 대변자로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군민 삶의 현장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열린 의회를 만들어 가고자 하며 집행기관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감시자로서의 역할 또한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아무쪼록 군민 여러분께서도 어려운 현실 가운데도 용기를 가지고 힘을 합해 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우리 영암이 서남부권의 핵심지역으로 웅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지지를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가정과 일터에 항상 건강과 웃음이 늘 함께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