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서울대 나눔교실 캠프' 개최 서울대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 영암고서 5박6일 운영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
2016년 08월 12일(금) 12:44 |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프로네시스 나눔실천단이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해 운영하는 '나눔교실' 프로그램으로, 지자체의 추천을 통해 전국에 6개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영암고는 군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체계적인 계획서를 작성, 전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되어, 학생들의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이끌어 주고, 간직한 잠재적 가능성을 실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서울대 나눔교실 캠프에는 서울대학생 20명과 영암고생 61명(1학년 28명, 2학년 33명)이 참가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진로탐색, 시간관리법, 교과별(국어, 영어, 수학, 탐구, 과학실험, 역사 등) 효율적인 공부방법, 상담활동, 면접지도, 토론활동, 학과박람회, 자기소개서 쓰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여타 청소년 멘토링 프로그램이 입시 위주인 것과는 달리, 이번 나눔교실 캠프는 입시준비는 물론 청소년들의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인생의 꿈과 진로에 대한 이해를 증가시킬 수 있는 활동으로 꾸며졌다.
또 멘티인 영암고 학생 3명당 서울대 재학생 멘토 한명이 1개조를 이뤄 진행되면서 학생들의 높은 집중과 효과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암고 김명현 교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실현할 수 있는 밑바탕을 만들고, 더 나아가 올바른 진로선택 및 가치관 정립으로 미래 잠재적 가능성을 실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국내 최고 명문대인 서울대학생들과 영암고생들의 만남을 통해 학생들이 장래 목표 설정에 도움을 받고 잠재된 가능성을 실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