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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08월 12일(금) 13:35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그 뜻을 기리는 기간인 호국보훈의 달도 여러 가지 행사 등 바쁜 일정으로 어느덧 훌쩍 지나갔다
이 기간 동안 우리는 현충일 기념식과 함께 각종 보훈기념행사를 거행하고 온 국민과 함께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가슴에 되새겼다.
그러나 국가유공자와 그 유가족에 대한 보훈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기간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국가보훈처에서는 보훈가족의 고령화 추세에 맞추어, 지금도 전쟁터에서 입은 부상으로 불편한 몸으로 살고 계시거나, 자식 또는 배우자 등 가족을 조국에 바치고 여러 가지 노인성 질환이나 노쇠 등으로 어렵게 살고 계시는 분들의 노후생활을 위해 여러 가지 맞춤형 노후복지서비스 사업을 개발하여 연중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찾아가는 보훈서비스 제공을 위한 이동보훈복지팀 운영과, 노인성 질환이나 노쇠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훈가족을 위하여 보훈도우미를 통한 가사간병서비스사업 등을 시작으로 2007년도부터 실시되었다.
올해는 이동보훈복지 브랜드인 '보비스)' 선포 9주년 되는 해로, 지난 2007년8월5일 국가보훈처 창설 기념일을 맞아 '보비스' 선포식을 가진 바 있다.
'보비스'는 찾아가는 서비스(Bohun Visiting Service) 및 찾아가서 도움을 드리는(Benefit Of Visiting Service)의 약자이며, '희생과 공헌에 대한 더 큰 사랑으로 보답'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국가보훈처의 이동보훈복지 주요 사업으로는 보훈섬김이를 통한 재가복지서비스, 노인의료용품 지급, 지역사회 기관 또는 봉사단체 등과 연계한 맞춤식 서비스, 요양시설 등을 통한 시설보호서비스, 여가선용활동 지원, 원거리에 거주하는 고령 보훈가족을 위한 이동보훈팀 운영 등이 있으며, 보훈가족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하여 지역사회 단체·기업 등과 연계한 지방보훈관서 주관의 노후주택의 개보수 등 주거여건 개선사업도 전개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전남서부보훈지청에서도 지역특성을 활용한 자체 연계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활발히 펼쳐가고 있으며, 국민모두가 함께하는 보훈문화를 자리매김 하기 위해 민관군이 함께하는 서비스 연계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파트너십 구축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와 같이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에 대한 배려는 이분들이 행복하고 명예로운 삶을 통해 자긍심을 높이는 버팀목이 될 것이며, 국민 모두가 이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은 사회적 예우풍토 조성하여 명예로운 보훈을 실천하는데 그 큰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
'보비스' 선포 기념일을 맞아 지역사회 곳곳에서 어려운 보훈가족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국민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보훈가족 지원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이를 통해 보훈가족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영위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이은영
전남서부보훈지청 보상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