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 氣찬랜드에 피서객 '인파'

8월16일까지 방문객 11만명 입장수입 2억8천만원 돌파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2016년 08월 19일(금) 09:54
올 여름 월출산 氣찬랜드의 방문객이 지난 8월16일 현재 11만6천525명을 돌파하는 등 전년 실적을 이미 초과, 명품 피서지로서의 명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광복절 사흘연휴인 지난 8월13일 6천426명, 14일 9천950명, 15일 7천335명 등 모두 2만3천711명의 피서객(입장수입 6천8만6천원)이 대거 몰려들어 氣찬랜드 내 주차장이 포화상태가 되었는가 하면 인근 도로변에까지 주차한 차량들로 긴 행렬을 이루는 등 모처럼 영암읍 지역경제가 활기를 되찾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사진>
군이 집계한 '2016년 월출산 氣찬랜드 일일 관광객 현황' 자료에 의하면 지난 7월9일 개장한 氣찬랜드를 찾은 방문객은 지난 8월16일 현재까지 모두 11만6천525명으로 집계됐다. 또 이로 인한 입장수입은 2억8천871만3천원에 달했다.
지난해의 경우 7월10일 개장한 氣찬랜드를 찾은 방문객은 8월17일까지 모두 10만8천14명에 달했고, 입장수입이 2억4천425만원에 이르렀던 상황과 비교하면 올해 입장객과 입장수입 모두 전년 실적을 넘어섰다.
일일 입장객이 가장 많았던 날은 광복절 사흘연휴 중간날인 8월14일로 9천950명이 찾았으며, 폭염과 휴가철이 절정에 달했던 7월30일과 31일에는 각각 8천245명과 8천363명이 찾아 그 뒤를 이었다.
올해 월출산 氣찬랜드가 이처럼 피서객들로부터 각광을 받은 것은 개장기간 강우일이 거의 없이 폭염이 계속되면서, 교통이 편리하고 천연계곡의 자연미와 인공풀장의 안전함을 겸비한 시설이라는 입소문까지 퍼지면서 이용객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군이 氣찬랜드 개장에 대비해 입장객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시설물 확충과 주변 환경정비에 만전을 기했고, 개장기간에도 물놀이장 등 각종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점검 및 관리와 안전대책을 추진한 것이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점도 이용객 증가에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천재철 군 문화관광체육과장은"월출산 氣찬랜드에는 조만간 야간경관사업이 진행될 예정이고 오는 10월 국화축제도 개최되는 등 영암군의 관광명소로 계속해서 많은 방문객들이 찾게 될 것"이라면서, "이미 공사에 들어간 조훈현 국수 기념관에 이어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도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사계절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도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춘성 기자 ya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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