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4동 고교생 초청 농촌문화체험 미암면, 황토고구마 캐기 무화과 따기 문화유적지도 탐방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
2016년 08월 26일(금) 10:35 |
이번 행사에는 시흥시 정왕4동의 서해고등학교 학생들과 주민자치센터 자치위원 등 43명의 방문단이 참여해 농촌체험과 함께 영암 관내 주요 문화유적지, 관광지 등을 견학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김윤식 시흥시장과 전동평 군수가 참석해 방문단을 격려하는 등 영암군과 시흥시 간의 교류확대를 위한 의지를 표명했다. 양 지역은 앞으로 실무부서 간 협의를 통해 교류협력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정왕4동 방문단은 이번 체험행사에서 첫째 날에는 불볕 더위 속에서도 미암면 선황리 고구마밭에서 고구마 캐기 체험을 하면서 농민들의 수확의 기쁨을 경험했으며, 월출산 자락에 자리한 악성 김창조선생의 가야금테마공원을 찾아 가야금의 전통과 유래를 배웠다. 또 氣찬랜드에서 월출산 청명한 기(氣)를 느끼며 자연스런 치유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둘째 날에는 군서면에 있는 도기박물관을 찾아 전시관람 및 핸드프린팅을 직접 체험했으며, 삼호읍의 무화과농원을 방문해 무화과의 유래 및 효능을 배운 뒤 직접 무화과 따기와 포장 과정을 체험했다.
또 F1 경주장을 방문해 홍보관 직원의 안내로 가상 경주기 앞에 앉아 직접 가상경주체험을 해보기도 했다.
미암면은 이번 자매결연기관의 방문단을 초청해 농촌문화체험활동을 실시함으로써 농촌이 갖고 있는 교육문화적가치 등을 적극 활용해 도시 청소년들의 정서함양과 농촌 정서를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김희석 면장은 "이번 교류행사 이후에도 미암면과 정왕4동 간 자매결연의 끈끈한 정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교류의 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