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생종 햅쌀 8월25일 전후 수확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6년 08월 26일(금) 13:43 |
추석 대목에 햅쌀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새로운 시장 발굴, 선점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1만4천237ha를 재배해 전남지역 전체 벼 재배면적의 8.5%를 점유하고 있다.
특히 전남 최초로 육성한 조명벼(전남1호)는 조생종 품종으로 수발아에 강하고 밥맛이 우수해 소비자에게 '입안에 머금고 싶은 햅쌀'로 판매돼 햅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조명벼'는 밥맛이 좋은 '고시히까리'와 재배안정성이 높은 '온누리'를 교배한 후 약배양해 육성한 품종으로 지난 2년간 농가실증재배를 통해 수확량과 병해충 저항성이 입증됐다. 특히, 밥맛이 우수해 농업인과 소비자들의 호응이 좋아 현재 약 1천100ha에서 재배중이다.
한편 올해 조생종 품종들의 이삭피는 시기는 평년에 비해 3,4일 정도 빠르다. 일반적으로 온도에 감응하는 조생종은 이앙부터 출수까지 평균적산온도가 1천560℃ 전후인데 올해 평년 보다 112℃가 높아 예년보다 빠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보통기재배에서 조생종 품종의 경우 이삭이 팬지 52일에 수확해야 하지만 조기재배에서는 30℃ 이상의 높은 온도조건에서 출수되기 때문에 벼가 빨리 익으므로 이삭이 팬지 45일 경에 수확하는 것이 싸라기가 적어 쌀 외관특성 및 밥맛을 좋게 한다.
전남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올해처럼 빠른 추석에 소비자의 식탁에 햅쌀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벼 수확시기가 중요하다"며 "건조, 가공 및 유통을 감안할 때 늦어도 8월25일 전후에 수확이 이뤄져야 산지 쌀값도 높아 농가 소득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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