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어린이 통학차량사고 안전이 우선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6년 08월 26일(금) 14:19
최근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매번 반복되는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로 우리 아이들의 생명이 위협받고 있음에도 안전에 대한 책임이 있는 어른들의 안전 불감증으로 사고가 근절되지 않고 있어 안전에 대한 인식개선이 시급하다.
필수적으로 가입해야 할 종합보험도 가입하지 않고 차량을 운행하는가 하면 어린이 승하차 확인 등 준수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등 교통 법규위반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관계당국에서도 통학차량 운전기사와 인솔 교사들이 지켜야 할 안전수칙과 통학버스 관리지침 등 매뉴얼를 제작 배포하고 있음에도 현장에서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
더 이상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통학버스 운영자와 운전자뿐 아니라 동승보호자는 지켜야할 의무사항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내 가족 내형제처럼 세심한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
이제는 안전에 대한 인식전환이 반드시 필요하다.
미국 스쿨버스의 경우 내구성과 탑승객 안전도를 높여 등하교 하는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어린이 통학차량(봉고)은 일반차량에 부딪치기라도 하면 최소 중상이 나올 정도로 연약한 실정이다.
마인드 인식도 문제다. 어린이들이 승하차할 때 주변 차량들이 정지를 하지 않는 경우가 허다하고, 또 어린이 전 좌석 안전벨트 의무화를 시행중이지만 귀찮다는 이유와 짧은 거리 운행이라는 안이한 인식이 사고를 부추기고 있다.
최근 발생한 사건들의 공통점이 관리 소홀과 부주의, 안전의식 결여다. 어린이집 원장, 보조교사, 인솔교사가 주위를 확인하는 등 조금만 더 신경 썼다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대책이 마련된다 하더라도 지켜지지 않으면 무용지물이다. 사고에 대한 처벌 규정을 강화해고 관리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이다. 잊을만하면 반복되는 통학차량 사고 조금만 관심을 두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국민모두가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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