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영암군 '랜드마크'가 된 월출산 氣찬랜드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6년 09월 02일(금) 12:57 |
군이 세운 '월출산 氣찬랜드 일대 경관조명사업'계획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야간활동공간을 확대해 정신적 문화적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머무르며 즐기는 볼거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 이미지를 업그레이드해 전통과 역사가 융합된 문화관광도시 영암을 만든다는 전략이 담겨있다. 특히 빛에 의한 녹색식물에의 영향과 곤충 및 해충의 영향, 광공해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점등기간 조정, 연출방법 특화, 친환경조명설계 구현 등에도 중점을 둔다 한다. 또 절전형 광원사용을 통해 에너지 및 유지관리 비용을 최소화한다는 계획도 들어있다. 실제로 밤 7시부터 11시까지 시간대별로 점등하게 될 氣찬랜드 야간경관조명에 따른 전기소요용량은 11.6㎾, 전력요금은 월 20만5천원이 소요된다 한다. 대략 20%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氣찬랜드 야간경관조명사업에 있어 무엇보다 고무적인 일은 시설에 소요되는 예산 10억원 가운데 7억원을 국비로 지원받는다는 사실이다. 열악한 재정여건을 감안할 때 소중한 예산 확보가 아닐 수 없다. 본보가 분석한 바 있듯이 올여름 氣찬랜드는 전국에서 많은 휴가객들이 몰려들어 그야말로 명품 피서지의 이미지를 굳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조훈현 국수 기념관과 한국 트로트 가요센터 등의 건립도 예정되어 있는 곳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계획을 세워 이들 시설물을 확충한다면 전국적인 명소가 될 것이 분명하다.
앞서 잠깐 언급한대로 올 가을 氣찬랜드에서는 국화축제가 열린다. 비록 야간경관조명사업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겠으나 국향 가득한 氣찬랜드가 가을밤 빛으로 가득 찬 모습을 볼 수 있다니 생각만 해도 즐겁다. 내친 김에 군이 계획하고 있는 '푸드 트럭' 운영도 앞당겨 국화축제 때부터 야간에 먹거리와 함께 즐길거리 가득한 곳으로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다. 이제 氣찬랜드가 전국적인 명물이 되어가는 것 같아 정말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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