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소재지에 전기발전 시설 결사반대

학산면 주민들, 바이오매스 전기발전사업 성토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6년 09월 30일(금) 09:57
전국적인 관광명소인 '독천 낙지테마거리'가 위치한 학산면에 바이오매스 전기발전사업 신청이 전남도에 접수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민들이 결사반대에 나섰다.
학산면 주민들은 지난 9월28일 전동평 군수와 면담하고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는 한편 반대서명운동, 이장단 반대결의다짐 등 자체적으로 전기발전사업 허가에 대한 반대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주민들은 특히 학산면 소재지가 주거지역임은 물론 관광객들이 연중 수시로 찾는 명소이며, 친환경농업으로 유명한 지역이기 때문에 바이오매스 전기발전사업을 절대 들어올 수 없다고 반발하고 있다.
학산면 덕수마을 조성관 이장은 "당초 전기발전사업 부지에 아파트단지가 들어온다는 소식이 있더니 이제 와서는 전기발전시설이라고 하니 놀라움을 금치 못하겠다"고 성토하며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말했다.
주민들은 결사반대 결의다짐과 함께 29일 독천장날에는 결사반대 가두시위를 진행하는 등 반대운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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