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을 품은 무화과 맛과 멋'

2016 영암무화과축제 성황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16년 09월 30일(금) 10:16
'2016 영암무화과축제'가 지난 9월23일 삼호읍 나불리 전남농업박물관 일원에서 개막, 무화과 주생산지의 명성을 과시하며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2008년 중단된 이후 지난해부터 다시 개최되기 시작한 이번 축제는 영암무화과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황성오 삼호농협조합장)가 주관해 '꽃을 품은 무화과의 맛과 멋!'을 주제로 25일까지 3일간 열려 모두 9만여명의 관광객이 축제장를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또 축제 당일 경매가인 5천원(1.3㎏) 수준으로 판매한 무화과가 5억여원에 달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축제기간에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별기획행사를 선보여 축제장을 찾은 관람객과 주민들을 즐겁게 하는 등 생산농가와 관람객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무화과축제추진위의 황성오 위원장은 "부활한 무화과 축제는 그동안 단절되었던 축제의 맥을 이어감은 물론 영암 무화과의 명성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무화과 주산지답게 지난 2015년 무화과산업특구로 지정, 올해부터 2020년까지 5년간 132억원을 지원해 생산기반 현대화와 유통구조 개선을 위한 저온시설 확충 등 품질개선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사진=영암군청 강평기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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