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암면사무소 직원들 십시일반

저소득층 40명에 공익보험 가입금 지원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6년 09월 30일(금) 11:26
미암면(김희석 면장)은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을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40명의 공익보험 가입금을 지원하기로 해 화제다.
미암면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9월5일 미암면사무소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회의에서 주민들로부터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기위한 방법을 논의한 끝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히 저소득층이 화재 등 사고가 발생할 경우 개별로 가입한 보험이 없고 병원비가 부담되어 치료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직원들이 보험금을 지원해 대비하게 하자는 공감대가 마련됐고, 전 직원 참여로 총 40만원을 모금했다.
저소득층 공익보험은 '만원의 행복'이라고 불리는 상품으로, 우체국 공익준비금에서 70%를 지원하고 당사자는 년 1만원을 부담하면 가입이 가능하다.
미암면은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15~65세 이하 가구원이 포함된 가정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마을담당 직원은 이장과 상의해 장애인과 자녀가 많은 가정을 우선으로 추천 받았다.
조만동 미암면이장단장은 "면사무소 직원들이 솔선해서 주민들에게 받은 정을 지역사회에 되돌려주니 참으로 흐뭇하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미암면은 전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공익보험 가입금 지원을 대상자 최종 확정 절차를 거쳐 9월30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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