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춤의 맥을 찾아서' 영암문화원, 내달 1일 '김숙자 춤 보존회' 단원 초청 공연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
2016년 09월 30일(금) 12:28 |
이번 공연단은 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전수교육조교인 김운선씨가 이끌고 있으며 전국에서 모여든 예술인들이 함께 출연한다.
태평무에 박성민(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 박사과정, 국가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일무 이수), 판소리에 오혜원(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 졸업, 현 국립남도국악원 성악단 단원), 흥푸리에 곽시내(리을 무용단 단원, 선화예술학교 강사), 승무(김숙자류)에 김운선, 장혜수(이화여자대학교 졸업, 서문여자중학교 무용교사), 가야금산조(성금연류)에 김보경(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0호 가야금산조 전수 장학생, 부산예술대학교 한국음악학과 대우교수), 고수에 박종훈(전라북도 무형문화재 2-5호 판소리 수궁가 이수자), 설장고에 신만종(농악보존협회 부이사장)과 이지은(세종대학교 졸업 및 동 대학원 박사 수료), 진행에 김혜진(순천향대학교 대학원 재학), 서보민(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전문사) 등이다.
이번 공연을 이끌게 될 김운선씨는 어머니 故 김숙자로부터 도당굿을 전수받아 도살풀이춤의 예술적 가치를 보존하고 전승하면서 해마다 추모공연 형식의 정기공연 무대를 마련하는 등 전통춤 계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김한남 원장은 "이번 공연은 화려한 출연진으로 구성된 수준 있는 전통춤을 보여 줄 것"이라고 소개하면서, "가족과 함께 의미 있는 관람을 할 것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오후 2시30분 영암문화원 공연장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위해서는 오후 2시20분까지 모두 입장해야 한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