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70주년 기념 동문 초청 특강 성황
서울 김대호 기자 www.yanews.net
2016년 10월 07일(금) 11:07
영암중학교,"선배님 존경합니다! 후배들을 사랑합니다!"합창
전동평 군수, "운동장 배수로 정비, 천연잔디 식재 적극 지원"
영암중학교(교장 문광일)는 지난 9월30일 '개교 70주년 기념 동문 초청 특강' 행사를 개최했다.
영암중 청심관(淸心館)과 교실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재경영암중고동문회 문승길 회장(중26, 고26), 김성남 고문(중24, 고23), 고광표 직전회장(중25, 고24), 김관호 사무총장(중27, 고26) 등 임원진과 곽정완(중23), 최두복(중26), 김재관(중27, 고26), 박진환(중33, 고32), 우승희(중40) 동문 등 동문회원들, 전동평 군수,한창국 학교운영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선배들은 청운의 꿈을 꾸며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후배들과의 만남을 통해 배움의 자세와 나아갈 방향 및 목표 등에 대해 강의와 함께 대화하며 꿈을 키워줬다.
청심관에서 오카리나, 바이올린, 클라리넷 연주 등을 시작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교직원 및 내빈, 동문소개와 인사말, 진로특강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 행사에 앞서 교장실에서는 재학생 2명에게 장학금 수여식도 있었다.
문광일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영암중학교는 1943년10월 농업실수학교로 개교한 후 올해로 70주년이 됐으며, 그동안 1만663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면서 "바쁜 가운데서도 모교를 찾아준 선배들에게 감사하며, 후배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희망을 안겨주는 뜻 깊은 시간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문승길 동문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모교에 대한 인연은 결코 바꿀 수 없는 것 중의 하나"라고 학교를 통한 인연의 소중함을 강조하면서, "미래의 주역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꿈과 희망을 높게 가져라"고 당부했다.
대표연설자로 나선 곽정완 재경영암읍향우회장(전 대한지적공사 부사장, 현 삼아항업 부회장) 동문은 "사회에서 출세는 운이나 우연이 아니고 오직 노력과 의지에 달렸다"고 강조하면서, "사회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명성을 떨치려면 정직과 신뢰를 쌓고 무엇보다 실력을 연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각 교실에서 열린 '선배와의 대화'는 고광표 동문(세무회계사), 문승길 동문(전 한국외환은행 IT기획본부장), 최두복 동문(군청 주민복지실장), 김재관 동문(에이스시설관리 대표이사, 최면심리상담사), 김관호 동문(연합드림관리 대표이사), 박진환 동문(의정부지방법원 수석 부장판사), 우승희 동문(전남도의원) 등이 맡아 각각 40분 동안 실시했다.
고광표 동문은 '세무회계사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강연을 통해 세금 이야기를 들려준 뒤 각각의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발표하게 해 용기를 북돋아줬다.
문승길 동문은 '금융과 IT의 미래'라는 제목으로 금융인의 역할과 금융의 미래에 대한 설명과 함께 핀테크 시대를 맞아 어떻게 준비해야하고 적응해야 되는지를 모니터를 통해 자상하게 설명했다.
김재관 동문은 '마음을 다스리는 심리상담'을 주제로 직업세계를 설명했으며, 김관호 동문은 '사업가'를 주제로 성공한 사업가가 갖추어야할 정신자세와 덕목, 실패한 사업가의 원인 등에 대해 재미있게 설명했다.
또 박진환 동문은 '법관의 길'이라는 제목으로 강연에 나서 법관이 되려는 후배들을 격려했으며, 우승희 동문은 '정치인과 언론인의 참된 길'에 대한 주제로 강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전동평 군수는 비만 오면 배수가 잘 안 돼 학교운동장을 사용할 수 없는 형편으로 배수로 공사 및 천연잔디식재 등을 위해 5억여원을 지원해달라는 문광일 교장의 건의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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