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식탁의 먹거리를 위협하는 불량식품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6년 10월 07일(금) 11:21
요즘 각 방송사는 길거리 음식에서부터 건강식품에 이르기까지 맛집 소개라는 명목하에 경쟁하듯 다양한 음식을 방송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는 국민건강에 해로운 불량식품을 판매하는 수많은 악덕 식품업자들이 판을 치고 있다.
얼마 전 유명한 먹을거리 고발프로그램에서는 일명 중국에서 폐기처분 되어야 할 마늘이 우리나라로 수입되어 건강식품으로 유통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반영되었다. 농산물 폐기물이 어떻게 식탁에 오르는 것일까..
경찰청 조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2개월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불량식품사범 총 558건을 적발하여 960명을 검거하였고 이중 혐의가 중한 18명을 구속했는데, 이 수치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검거인원은 감소했으나 구속자 수는 오히려 증가했다.
정부에서는 이러한 이유 때문에 불량식품을 4대악 중의 하나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단속과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경찰에서는 불량식품 근절을 위하여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유통업자에 대하여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단속을 강화하고 식약처는 고의성이 명백한 불량영업자의 퇴출을 위해 1차 위반시 영업허가등록을 취소하거나 영업소를 폐쇄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또한 오는 11월부터는 이미 퇴출됐거나 반복적으로 위반행위가 적발된 영업자를 중점관리대상(블랙리스트)로 지정해 시장 재진입을 차단할 방침이다.
소비자들은 제품을 구입할 때에는 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운영하는 이력추적사이트에서 원산지와 제품정보를 꼼꼼히 확인하고, ① 국번없이 1399 ②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www.mfds.go.kr) ③ 식품안전파수꾼 앱을 이용하여 간단한 방법으로 신고를 통한 적극적인 소비자들의 동참이 필요하다.
이제 우리는 불량식품이 문구점에서 판매하는 과자처럼 가벼운 대상이 아니라 자신과 가족의 신체를 위협하고 있는 무거운 존재로 인식해야 할 것이다. /조아라 순경(영암경찰서 여성청소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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