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마한문화 한 눈에'

군, 중·고교용 교재 '영산강 고대문화 마한' 출간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6년 10월 07일(금) 11:28
영산강 유역인 영암지역에 펼쳐졌던 고대 마한문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중·고교용 교재가 출간됐다.
군은 최근 지역의 청동기와 철기, 마한시대 문화와 유적이 정리된 학생용 역사 참고교재 '영산강 고대문화 마한'을 출판했다.
군과 전일엔컬스, 빛고을역사교사모임, 전남역사교사 등이 공동으로 집필한 이책은 8개월 동안의 학술연구와 토론, 현장답사 등을 통해 제작됐다.
총 136쪽 분량의 책에는 영산강 유역에 펼쳐진 마한시대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제1장 마한사회의 여명을 비롯해 마한의 성립과 발전(2장), 독자적 문화를 꽃피운 마한(3장), 영산강 유역 마한의 문화유산(4장)으로 구성됐으며 영암지역 체험코스, 사료로 보는 마한이 부록으로 수록됐다.
또 책에는 마한사회의 태동을 청동기와 철기시대 대표유물인 화순 고인돌, 화순 대곡리 유적·유물(국보 제143호), 영암 출토 거푸집(국보 제231호)으로 보고 마한 사회의 국제 관계와 대외교류에서 백제와 독립성을 유지했음을 정리했다.
영암 최대고분인 내동리 쌍무덤과 신연리·옥야리 고분 밀집촌, 한·일고대사의 미스터리인 태간리 장고분도 분석됐다.
군은 지역 18개 중·고교에 교재를 배포하고 마한 계기수업, 마한탐구대회, 역사교사 마한연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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