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 'GAP'시설 지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풋고추·배, 고구마 선별동 지정서 전달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6년 10월 14일(금) 10: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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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철 신북면장과 장동석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암사무소장, 신북농협 이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전달식에서 이기우 신북농협 조합장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 김정빈 지원장으로부터 GAP시설 지정서를 전달받았다.
신북농협이 이날 받은 GAP시설 지정서는 '고구마 선별동'에 대한 지정서와 '풋고추·배 선별동'에 대한 지정서 등 2개로, 한 농협이 두 시설에 대해 동시에 GAP시설 지정서를 받은 것은 매우 드문 경우다.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정한 제도로, 농산물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농산물의 생산, 수확, 포장단계까지 철저한 관리를 통해 소비자들이 안전한 농산물을 먹을 수 있도록 인증해주는 제도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관리하고 있다.

신북면 월평리 101번지 일대에 자리한 신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총사업비 31억원이 투입되어 부지면적 7천661㎡, 시설면적 2천351㎡(연면적 2천920㎡)로 풋고추와 영암배, 고구마 선별동 등 2개 동으로 건립되어 있다.
저온저장고 2개동 7실 698㎡와 집하선별포장장 1천241㎡, 사무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선별기로 배 비파괴당도측정기 및 자동선별기 1식, 고구마세척선별시스템 1식, 풋고추 육안선별라인 1식 등을 갖췄다.
신북농협 APC를 활용해 공동선별 및 공동출하 하는 공선출하회는 배의 경우 40농가(60㏊, 2천500톤), 풋고추 27농가(30㏊, 800톤), 고구마 15농가(60㏊, 1천100톤), 떫은감 43농가(44㏊, 1천톤) 등이다.
/이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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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기우 신북농협 조합장
"농산물 유통체계 획기적 개선 고소득 창출 앞장"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고구마와 풋고추, 영암배 선별장에 대한 GAP시설 지정서를 받아든 신북농협 이기우 조합장은 지정서 교부의 의미를 이처럼 설명하면서 "이제 APC건립에 따른 실질적인 혜택이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GAP시설 지정서 교부는 그동안 임직원과 조합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노력한 결과"라고 격려와 감사의 뜻을 표시한 이 조합장은 "신북농협 농산물산지유통센터는 변화하는 농산물 유통환경에 대한 적극적 대응은 물론 지역 특성에 맞는 규모화, 현대화 된 시설의 구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여기에 GAP시설 지정서까지 받음으로써 이제는 우리 지역의 고품질 우수농산물에 대해 생산에서부터 유통, 판매를 연계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서 엄격한 품질관리로 최적의 농산물을 상품화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 조합장은 이에 따라 "이제부터 APC건립으로 인한 실질적이고 가시적인 혜택이 농업인 조합원들에게 돌아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농산물 유통 혁신과 조합원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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