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한의 숨결! 문화를 깨우다" '2016 마한축제' 오늘 시종면 마한문화공원서 개막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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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마한축제'가 10월21일 오후5시 시종면 마한문화공원에서 고유제를 시작으로 개막한다. 영암군마한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유인학)가 주최 주관해 22일까지 이틀 동안 '마한의 숨결! 문화를 깨우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마한축제는 기원전 2세기경 영산강 유역을 중심으로 번성했던 마한의 찬란한 역사를 재조명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마한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남해신사 해신제'는 10월22일 오전9시 마한문화공원 내 남해당지에서 남해신사제례보존위원회 주관으로 초헌관은 박준영 국회의원, 아헌관은 안병창 영암교육장, 종헌관은 전갑홍 영암군관광진흥협의회장이 각각 맡아 봉행한다. 동해 남해 서해 등 3대 해신제 중 유일하게 보존되어온 남해신사 해신제는 일제침략기 때 중단된 후 지난 2001년 군이 남해당지를 복원하고 지난 2003년부터 매년 3월과 11월 제(祭)를 모시고 있다. 남해신사 해신제에 이어 오전 10시30분 주무대에서 개막행사가 열린다. 마한왕 행차, 사절단 알현, 마한 춤 퍼포먼스 등 개막공연에 이어 개막선언, 환영사, 축사 등이 예정되어 있다. 축제기간 공연행사로는 21일 오후4시부터 길놀이 및 풍물공연, 살풀이춤, 난타공연 등이 펼쳐지고, 이어 22일에는 에어로빅 공연, 하늘땅예술노리단 공연, 중국용춤공연, 전남도립국악단 초청공연 등이 예정되어 있다. 또 경연행사로는 22일 오후2시30분부터 '도전! 마한벨퀴즈'가 열리고 오후3시30분부터는 '마한읍면 어울마당'이 열려 읍면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체험행사도 다양해 행사기간 셔틀버스를 활용한 '마한고분탐방'과 '미니 고분 쌓기 및 미니 옹관 제작체험', '마한문신체험', '아기솟대만들기', '마한역사 마차체험', '마한 연날리기 체험 및 민속놀이', '마한 캘리그라피 체험', '가훈써주기', '콩고구마 구워먹기 체험' 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22일 오후 1시 마한문화공원 및 고분 일원에서 '마한보물찾기'가 열리고, 같은 시간 영상실에서는 세계해신대왕전 게임 및 애니메이션 개발제안 설명회가 예정되어 있다. 또 21일 오후 6시30분부터는 주무대에서 영화 '덕혜옹주'가 상영되며, 행사기간 주무대 주변에서는 먹거리 장터인 '마한밥상'과 농·특산물 판매장이 운영된다. 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마한의 후손이라는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관광객들에게는 고대 마한역사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마한문화공원과 산재한 고분들, 나주국립박물관 등을 연계해 고대역사문화의 탐방명소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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