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문화그린존 조성을 위한 (사)청우인재육성회·(사)전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 MOU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
2016년 11월 04일(금) 09:42 |
'청소년 문화그린존'은 사회적 환경에 의해 오염되지 않은 공간에 모험, 인성 및 문화 함양을 위한 시설을 관련 단체가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수학여행, 수련활동, 1일체험활동, 자유학기진로체험활동 및 문화활동과 국제교류활동 등에 참여, 참가자들이 진취적 기상과 상향평준화를 달성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사)청우인재육성회는 청소년육성단체로, 올들어 지난 4월26일, 영암군, 광주시교육청, 전남도교육청, 전남개발공사 등과 영암 청소년 문화그린존 조성을 위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 9월19일에는 월출산온천관광호텔((주)SH레져관광 회장 이국현)을 수탁해 청소년시설로 운영하고 있다.
(사)청우인재육성회는 특히 월출산온천관광호텔 수탁을 통해 영암 청소년 문화그린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19일부터 오는 12월23일까지 4차례에 걸쳐 영암에서 도농교류체험활동(광주시교육청과 전남도교육청 후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이후로는 2200년 전 조성된 전통한옥체험마을인 구림마을의 역사, 전통, 문화를 체험하는 초·중·고 청소년들의 수련활동과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수학여행 등의 체험학습 활동장으로도 사용하는 한편, 지역민과 영암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편의시설, 청소년수련활동 숙소 등으로 활용하게 된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체결한 전남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는 나주시 왕곡면 에코농촌체험휴양마을 외 126개 회원마을이 전남도내 각지에 분포하고 있어 향후 (사)청우인재육성회는 수도권(서울특별시, 경기도, 인천광역시), 영남권 등과 MOU를 체결한 후 수련활동이나 수학여행단을 유치, 아름다운 전남 농어촌 마을의 전통문화와 생활을 알리고 지역경제와 고용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사)청우인재육성회 관계자는 "KTX와 광주-대구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수도권과 호남, 영남과 호남 간의 접근성이 수월해져 2시간 전후면 왕래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그동안 접근성의 한계로 외지 청소년활동의 불모지였던 호남이 외지 청소년들의 활동장으로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면서 "청소년 문화그린존을 육성, 청소년활동장으로 활성화 시키기 되면 호남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을 가진 청소년들이 어른이 되어서도 다시 찾게 됨으로써 지역 간 이질감을 극복하고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