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마을에 드림봉사단이 떴다!" 군 연합봉사단, 영암읍 달동네 기찬나눔숲 찾아 봉사활동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6년 11월 04일(금) 10:09

영암군 자원봉사단체들의 연합봉사활동인 '우리 마을에 드림봉사단이 떴다' 활동이 지난 10월27일 영암읍 소재지에서 펼쳐졌다.
이날 늦가을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영암읍 달동네 기찬나눔숲에 모인 드림봉사단 봉사자들은 영암읍 소재지권인 동무1리와 서남1,2리 주민들에게 차원높은 서비스를 제공했다.
열정적인 라인댄스로 시작을 알린 이번 봉사는, 늦가을 분위기 있는 색소폰 선율에 맞춘 아름다운 밸리댄스, 해학과 웃음을 선사한 퓨전에어로빅 등 공연을 비롯해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 이·미용, 머리 염색, 메이크업, 의료봉사, 이불 세탁, 야광 안전 표지 부착 등 3개 마을의 요구에 맞춘 서비스가 각 부스별로 진행됐다.
이번 봉사는 마을 요청에 따라 이뤄졌으나, 마을회관을 떠나 개방된 공용 장소에서 이뤄진 첫 행사였으며, 공개된 장소여서 대상마을 주민들 외에도 타 마을 주민들도 자유롭게 드나들며 봉사 수혜를 받기도 했다. 또 각 분야 부스들은 필요 서비스를 받으려는 주민들로 끝까지 문전성시를 이루기로 했다.
매회 인기 코너인 이·미용 및 머리염색 봉사는 이날도 머리를 단장하려는 주민들로 예외 없이 바쁘게 움직였으며, 평소 장수사진을 준비해놓지 못했던 어르신들은 무료 장수사진 촬영에 반가움을 표시하며 줄을 서서 대기하는 모습이었다. 또한 시골 마을에서는 흔히 접하기 어려운 네일아트는 기분전환용으로 제격이었다. 매니큐어는 처음 해보았다는 여성어르신은 물론, 평소 손톱 관리를 해보고 싶었다는 남성 어르신까지 네일아트 부스는 봉사활동 내내 북적였다.
군 관계자는 "마을 곳곳에서 요청이 쇄도해 10월부터 월 2회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며, "계속 주민들의 호응에 부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다양화 등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