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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보건소, 금연 성공 금연펀드 조성금 전달식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6년 11월 18일(금) 13:15
군 보건소(소장 장경자)는 직장인 흡연율 감소와 비흡연자 보호 등 직장의 금연 환경 분위기 조성을 위해 관내 사업장 2개소와 금연펀드MOU를 체결하고 사업장으로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담배연기 없는 깨끗하고 건강한 클린(clean) 영암 만들기'라는 슬로건 아래 이뤄지고 있는 금연지원서비스는 펀드 개념을 도입한 금연성공지원 프로젝트다.
금연펀드는 사업장에 근무하는 흡연직원 가운데 금연을 희망하는 자로, 현대삼호중공업(주) 직원 150명과 대한조선(주) 직원 18명이 가입, 개인당 3∼5만원의 참가비와 사업장 및 군 지원금을 합해 1인당 10만원씩 조성했다.
펀드운영은 흡연자가 펀드조성에 가입 후 6개월간 금연하고 그 후 금연성공여부를 판단해 성공자에게 펀드를 배분하는 방식으로, 금연성공자들에게 ‘N분의 1’씩 성공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특히 금연성공여부는 금연을 시작한지 6개월 후 일산화탄소 측정, 소변 니코틴검사 등을 통해 측정하게 되는데, 현대삼호중공업(주)은 150명 중 63명, 대한조선(주)은 18명 중 10명이 성공해 각각 42%와 55.56%의 성공률을 보였다.
군 보건소는 이에 따라 지난 11월3일 대한조선(주)에, 10일에는 현대삼호중공업(주)에 각각 금연펀드 성공지원금 전달과 함께 군 보건소에서 준비한 금연성공기념품인 공구세트 및 부부수저세트를 제공했다.
군 보건소는 이밖에도 관내 중·고등학교 4개교를 선정, 청소년 흡연율 감소 목표와 학교금연분위기 확산을 위한 금연공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또 영암군 청소년 금연포스터공모전 개최, 공중이용시설 금연구역 지도단속, 금연 이동클리닉운영 등 '담배연기 없는 깨끗하고 건강한 CLEAN 영암 만들기'를 위한 금연사업에도 앞장서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2017년도에도 사업장 금연펀드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군의 금연 환경 조성 및 금연문화 조기정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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