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호고등학교 부지,삼호중학교 옆 확정 가능성

사회단체장·설립추진위 투표서 압도적

이준상 기자 theaan@hanmail.net
2008년 07월 03일(목) 19:01
<속보>2010년 개교를 목표로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삼호고등학교 부지는 현재 삼호중학교 옆으로 확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삼호읍 사회단체장 및 삼호고 설립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삼호읍사무소에서 회의를 갖고 삼호고 부지 선정을 위한 지역주민 여론을 수렴한 결과 삼호중학교 옆 부지에 삼호고를 설립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삼호읍지역 사회단체장 20명, 이장 18명, 삼호고 설립추진위원 9명 등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는 삼호고 부지로 ▲ 삼호중 옆 ▲ 장전초등 부지 ▲삼호서중 인근 ▲ 대불대 옆 등 4곳에 대해 열띤 찬반 토론을 거친 끝에 참석자들의 투표를 통해 삼호중 옆 부지를 선정했다. 투표 결과는 유효표 44표 가운데 32표가 삼호중 옆 부지를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이 삼호고 부지로 삼호중 옆 부지를 선호한 것은 삼호읍 중앙에 위치해 인구 밀도가 높으며 교통 편리, 남향 위치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

주민들은 도 교육청에 삼호고 설립 부지를 삼호중 옆으로 해 줄 것을 건의키로 했다.

이에 대해 도 교육청은 “삼호고 설립 부지는 최우선적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조만간 검토를 마치고 부지를 확정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의회는 지난달 말 삼호고등학교 설립을 위한 토지매입비 29억6천1백만원과 설계비 4억9천1백만원 등 모두 34억5천2백만원의 예산을 통과시켰다.

/이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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