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아름회 독거장애가정 돕기 앞장 신북면 고령 장애 독거노인에 회원들 뜻 모아 상수도 설치 이승범기자 yanews@hanmail.net

2016년 11월 18일(금) 14:10

영암군 자원봉사단체인 아름다운마음봉사회(아름회, 회장 김인배)가 신북면의 독거장애가정 돕기에 앞장서 주위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아름회는 영암군 희망복지지원단으로부터 고령과 장애 등으로 수년간 상수도를 설치하지 못하고 있다는 강모 노인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직접 대상 가정을 방문해 회원들이 뜻을 모아 상수도를 설치했다.
강씨는 “건강도 좋지 않고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이라 상수도 설치는 엄두도 못 내고 살았는데 이렇게 뜻하지 않게 도움을 받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아름회 김인배 회장은 “열악한 환경 때문에 지원의 손길이 절실히 필요했던 독거어르신이 만족해하시는 모습을 보며 회원들 모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앞장서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결성된 아름회는 9년째 지역단체와 연계해 사랑의 연탄 나눔 행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2009년부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게 보청기 지원, 보일러 수리, 생활용품 지원 등 지난 8년간 800만원 상당의 나눔 활동을 추진하는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