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했던 ‘풍수사상’ 연수

2007 실버문화학교 수강을 마치며

박충좌 덕진면 운암리 영암문화학교수강생
2008년 01월 02일(수) 11:15
저는 광주 사범학교를 졸업하고 초등학교에서 44년간 봉직하다가 2005년도에 정년퇴직하고 이제까지 조상님들에게 효도한번 못함을 죄스럽게 생각되어 조상님들의 유택을 명당을 잡아 모셔야겠다는 일념으로 도선국사 풍수사상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수맥과 풍수, 수맥과 풍수 길잡이, 터, 호남의 풍수, 명당 백문백답, 생활풍수와 명당 만들기, 반평의 진리 등 풍수에 관한 책을 많이 읽어보고, 전남대 평생교육 풍수지리학과에서 6개월 동안 강의도 듣고 간산도 수십회 다녔으며 수십 기에 달하는 묘 이장도 해보고, 도로공사 하는 곳에 가서 엘로드로 수맥과 기의 흐름에 대하여 탐사도 해봤지만 풍수로서 학문을 갖추기란 어렵게만 느껴졌습니다. 어떻게 하면 풍수로서 견문을 넓힐 수 있을까?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고 있을 때, 마침 문화원에서 땡땡땡 ! 실버문화학교 ‘도선국사와 풍수사상 연수’를 주제로 개설한다는 희소식을 듣고 얼마나 즐거웠는지 10년은 젊어진 느낌이었습니다.
6월20일 개강 첫날부터 훌륭하신 도갑사 주지 월우스님, 백양사 前 주지 암도스님, 광주대 평생교육 풍수지리학교 박영인교수의 강의와 간산, 실버문화학교 축제참가, 백운 김덕우 강사님의 생활풍수, 박정문 강사님의 양택과 사주 명리학, 최복강사님의 도선국사와 남사고의 풍수지리학 등 훌륭한 강의를 듣고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았습니다.
이제까지 배운 것을 토대로 풍수사상에 대하여 머릿속에 남아 있는게 뮈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하고 싶습니다, 명당을 잡고 싶으면 적선(積善)하고 積德(적덕)을 하여라. 그런 다음에 산진수회하고 환포장풍한 곳에 수맥과 흉살을 피하여 생물이 잘 자라는 곳, 경관이 좋은 곳, 사각(현무, 청룡, 백호, 주작)이 잘 구성된 곳 등을 고려하여 자리를 잡아야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말은 이렇게 하지만 너 묏자리 한번 잡아봐라 한다면 자신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공부를 더더욱 많아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2008년에도 이런 좋은 기회를 한번 더 베풀어 주신다면 도선국사 탄생지인 영암인으로서 풍수지리 학문을 더더욱 연수하여 조상님들의 묘지조성을 갈망하는 모든 분들에게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길지에 유택을 모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며, 그동안 실버문화학교 운영에 수고 많으신 영암문화원 신태균 문화원장님과 후원해준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권용태)님 및 직원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박 충 좌 덕진면 운암리 영암문화학교수강생
박충좌 덕진면 운암리 영암문화학교수강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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