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보건소 당직의료기관 운영 시작 군, 영암경찰서와 영암소방서 등과 업무협약도 체결 이승범 기자 www.yanews.net |
2016년 12월 02일(금) 10:20 |
이로써 지난 8월7일 무너진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가 복구됐다.
군은 그동안 지자체가 당직의료기관을 운영하고 있는 경북 군위군과 의성군 등을 벤치마킹해 당직의료기관 운영에 따른 제반준비사항을 점검했으며, 보건소 내 사무실 재배치와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근무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군 보건소의 당직의료기관 운영은 평일에는 야간진료, 주말은 물론 공휴일 등에는 24시간 진료체제로 365일 운영한다.
진료의 범위는 경미한 환자(의원급) 수준의 진료이며, 응급한 환자 내원 시에는 영암소방서 119 구급대와 연계해 인근병원으로 후송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간을 다투는 응급환자는 군 보건소 당직의료기관이 아닌 인근 시군 대형병원으로 곧바로 가야한다.
장경자 보건소장은 "응급진료체계가 무너진 상황에서 경미한 환자라도 볼 수 있는 당직의료기관을 운영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군민들이 피부에 와닿는 보건의료서비스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당직의료기관을 운영하면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상황에 대비해 영암경찰서(서장 이건화), 영암소방서(서장 문태휴)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건 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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