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동안 전남 농업인구 43만명 감소 65세 이상 농가인구는 13.5% 증가 '고령화' 심각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 2016년 12월 16일(금) 13:55 |
광주·전남지역 농가 인구도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었다.
농가인구는 20년 전보다 절반이상 감소했으나, 65세 이상 농업인구는 오히려 급증하는 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게다가 경지면적은 감소하고 있고 쌀보리 등 주요 작물 재배면적과 생산량도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광주·전남지역 지난 20년간(1995∼2015년) 농업생산의 변화상’에 따르면 농가는 1995년 26만3천848가구에서 2015년 16만2천177가구로 38.5% 줄었다. 광주는 102가구(0.9%) 증가했으나, 전남은 10만1천773가구(40.4%) 줄어들었다.
전국에서 광주·전남지역이 차지하는 농가비중은 14.9%로 20년 전보다 2.7%p 감소했다. 광주·전남지역이 차지하는 농가인구 비중도 13.6%로 20년 전보다 2.7%p 감소했다.
특히 농업인구는 전국적으로 1995년 485만1천80명에서 2015년 256만9천387으로 줄어 20년 동안 229만명 가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1만1천718명(27.6%), 전남은 42만9천588명(57.4%) 감소했다.
반면에 고령화 추세와 맞물려 65세 이상 농가경영주는 크게 늘어났다.
광주·전남지역 65세 이상 농가경영주는 9만7천732명으로 1995년 7만1천905명보다 2만5천827명(35.9%) 증가했다.
광주·전남지역 농가 경영주 고령화 비율은 60.3%로 20년 전보다 33.0%p 증가해 전국고령화 비율 28.7%보다 4.3%p 높게 나타났다.
65세 이상 농가인구도 15만6천328명으로 20년 전 13만7천714명보다 1만8천614명(35.9%) 증가했다. 광주는 3천298명(50.4%), 전남은 1만5천316명(11.7%) 증가했다.
농업인구는 농업을 주된 수입원으로 생계를 이어가는 주민으로, 농촌에 살지만 농업 외의 일에 종사하는 인구를 포함한 농촌인구와는 구별된다.
한편 광주·전남지역 경지면적은 2015년 31만5천60㏊로 20년 전보다 3만3천948㏊(9.7%) 줄었다.
논은 20년 동안 3만7천473㏊(16.3%) 감소했지만 밭 면적은 3천525㏊(2.9%) 늘었다.
논벼 재배면적은 2015년 17만4천392㏊로 20년 전보다 2만6천752㏊(13.3%) 감소했다. 생산량은 2015년 89만332톤으로 20년 전보다 2.0%(1만7천876t) 줄었다.
광주·전남지역 밭벼 재배면적은 2015년 1천174㏊로 1995년 279㏊보다 895㏊(320.8%) 증가했고, 밭벼 생산량은 2015년 3천264톤으로 1995년 519톤보다 2천745톤(528.9%) 증가했다.
쌀보리 재배면적은 2015년 9천369㏊로 1995년 2만1천653㏊보다 1만2천284㏊(-56.7%) 감소했다. 생산량도 2015년 1만7천750톤으로 1995년 6만6천508톤보다 48,758톤(-73.3%) 하락했다.
가을 무 재배면적은 2015년 894㏊로 1995년 3천995ha보다 3천101㏊(-77.6%) 감소했고, 생산량은 2015년 9만8천521톤으로 1995년 2만3천4342톤보다 13만5천821톤(-58.0%) 감소했다.
참깨 재배면적도 마찬가지로 2015년 8천265㏊로 1995년 1만3천125ha 보다 4천860㏊ (-37.0%) 감소했고, 생산량 또한 2015년 3천톤으로 1995년 8천175톤 보다 5천168톤(-63.2%) 감소했다.
반면 가을배추 재배면적은 2015년 3천427㏊로 1995년 2천929㏊보다 498㏊(17.0%) 증가했다. 생산량도 2015년 42만375톤으로 1995년 29만9천38톤보다 12만1천337톤(40.6%) 상승했다.
양파 재배면적은 2015년 9천264㏊로 1995년 7천776㏊보다 1천488㏊(19.1%) 증가, 생산량은 2015년 54만9천348톤으로 1995년 48만4천834톤 보다 6만4천514톤(13.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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