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영암군정을 돌아보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
2016년 12월 23일(금) 12:23 |
전국 12대 브랜드에 7회나 선정된 달마지쌀 골드를 명품쌀로 육성하기 위한 쌀 산업 특화발전 전략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8억원을 투자해 시종면에 벼 건조저장시설(DSC)을 확충했고, 친환경농업지구 조성을 위해 90억원을 투자한 저온저장고 및 육묘장 설치사업은 마무리 단계다.
삼호 무화과를 비롯해 금정 대봉감과 미암 황토고구마, 영암 배, 도포 멜론 등 우수 농산물 마케팅 전략도 보다 강화해 나가고 있다. 올해 지역발전 특별회계사업으로 선정된 20억 규모의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 준공을 서둘러 내년까지 완료, 농민이 직접 특색 있는 지역농산물로 다양한 가공식품을 생산, 로컬 푸드 및 온라인 판매 등 판로를 확대하고 새로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등 농가 소득을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25억원을 투자한 가축유통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서는 1천797㎡의 우시장을 조성하고 전자경매시스템을 구축해 가축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등 축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가고 있다.
■ 문화관광·스포츠산업 전략 강화
축제에 대해서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매년 4월 열리는 왕인문화축제를 명품축제, 안전축제, 경제축제로 정착시켜가고 있다. 여름철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한 氣찬랜드는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민선6기 전반기 국립종자원 벼 정선시설 유치에 이어 후반기 400억 규모의 세계바둑박물관과 100억 규모의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유치 성공은 군의 신성장동력의 핵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38억원이 소요되는 가야금테마공원 게스트하우스가 내년 6월 준공을 앞두고 있고, 환경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끝내고 재개된 국민여가캠핑장조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어 체류형 관광의 한 부분을 책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 분야도 성과를 냈다고 판단하고 있다. 우리 민족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명맥유지를 위해 현대코끼리씨름단을 전격 인수해 내년 영암군청 씨름단을 창단한다. 전남 유일의 씨름단 운영을 통해 농·특산물 홍보효과와 함께 각종 대회 유치 및 광고로 군 브랜드 파워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각종 스포츠 대회 및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5만8천여명의 선수단이 영암을 방문하기도 했다.
■ 세계적 바둑산업 메카 토대 구축
군은 올해 세계적인 바둑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기 위한 토대를 구축한 해로 꼽고 있다. 특히 세계바둑박물관은 400억원 규모의 매머드 프로젝트로 氣찬랜드 내 조성이 확정됐다. 순수 국비와 도비만으로 추진하게 되며 지난 10월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용역이 발주됐다. 내년 상반기 정부에 박물관 사전평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바둑의 살아있는 전설인 조훈현 국수 기념관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10억원을 확보, 추진에 나서 내년 6월 개관한다. 올해 열린 국수산맥국제바둑대회에는 1천여명의 바둑인들이 찾아 자웅을 겨뤘으며, 월출산 프로바둑팀 창단과 함께 한국기원총재배 시니어바둑리그에 참가해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뒀다. 내년에는 대회를 확대해 한·중·일·대만 4개국 기사와 12개국 어린이까지 1천여명이 영암을 찾는 세계적인 바둑대회로 격상, 바둑산업의 저변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드론·항공·자동차튜닝산업 전진기지 구축
드론·항공·자동차튜닝산업 전진기지 구축에도 나름 성과를 냈다고 보고 있다.
드론분야는 전국 탑 브랜드 업체인 에어컴이 국토부에 신청한 호남권 최초의 드론전문교육원 설립 승인이 내년 초 이뤄질 전망이다. 드론 전략산업 유치를 위해 세한대학교, ㈜나라항공기술과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관련 기업유치 및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드론 연구·제조·정비시설을 연계, 다양한 드론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드론파크 조성을 위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12월 발주했다.
항공분야에서는 경운대학교와 81억여원을 투자하는 MOU 협약을 지난 3월에 체결해 강의동과 기숙사(250명) 부지를 매입했고 활주로 개설을 위한 용역도 지난 10월 발주했다.
자동차 튜닝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국내 수제자동차의 선두주자인 ㈜모헤닉 게라지스 유치에 성공했으며, 지난 11월 수제자동차 양산을 위한 드림팩토리 착공식과 함께 전기차 생산을 위한 모헤닉 파워 팩토리 설립 체결식도 가졌다.
■ 쾌적하고 살기 좋은 생활환경 조성
군 도시기본계획 변경계획 수립에 이어, 군 관리계획을 본격적으로 정비하고 80억 규모의 영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이 확정됨에 따라 영암읍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내년에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주택기금 480억원을 투입해 삼호읍에 250세대의 행복주택과 영암읍에 150세대의 공공주택을 건립하기로 확정, 정주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농촌생활환경정비사업으로 5개 읍면에 10억원을 투입, 균형 있는 지역개발에 기여했고, 농로 및 배수로 정비 등 주민숙원·편익·불편사업에 78억원을 들여 낙후된 기반시설을 확충했다.
물 관리 선진자치단체답게 88억여원을 투자, 시종면 월악지구 다목적 용수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365억원이 투자될 대불지구 하수도 중점관리사업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상월과 묵동지구, 금정지구 등 상수도 개발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식수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주민밀착형 복지시스템 구축
군은 올 연말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복지행정상 3개 부문을 휩쓸며 민선6기 복지 16관왕이라는 대업을 달성했음을 강조했다. 공약사업인 목욕 및 이·미용비를 연20매씩 1만1천여명에게 지급했으며, 내년부터는 연28매로 확대 지급된다.
군은 또 군민의 생활교통수단으로 이용되는 교통행정과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농어촌버스 노선 68개 965.8㎞를 통폐합 또는 신설해 교통편익 증진에 기여했고, 장애인 콜택시를 운영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등 사회참여 기회를 대폭 확대했다. 1천원 버스 도입과 100원 택시 사업도 확대 운영해 교통복지의 롤 모델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읍면 복지시스템도 더욱 강화해 삼호읍이 전국 읍면동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으로 선정, 2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고, 내년에는 전 읍면으로 확대해 나간다. 민관협력사업으로 복지이장제와 지역보장협의체로 구성된 625명의 인적안정망을 구축해 긴급지원, 사례관리 서비스 지원, 가사간병돌봄, 기부식품 제공 등 맞춤형 서비스를 시행해 1천600여명이 혜택을 받는 등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큰 호응을 얻었다.
장애인 복지사업도 업그레이드 해 올 한 해 장애인 주간보호센터와 직업재활시설 신축, 장애인 생활이동지원센터 운영 등을 통해 장애인 편익시설을 대폭 확대했다고 군은 밝혔다.
저출산 초고령화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출산율 전국 2위를 차지한 점도 성과로 꼽고 있다. 그동안 아이 키우기 좋은 영암 실현에 앞장선 결과다.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를 운영하며 여성의 사회참여와 권익증진에도 크게 기여했다. 저소득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 지원과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 등을 통해 군민 모두가 다함께 잘사는 복지 1등군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군은 특히 지난 11월 보건소에 당직의료기관을 지정하고 운영에 들어가 응급의료체계 공백을 해소하기도 했다.
■ 교육지원 및 3대 군정철학 실천
군은 올해 명품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투자에도 적극 나섰다고 강조했다. 명문고 육성, 초·중·고 교육 경쟁력 강화, 구림공고 한옥건축과 신설, 영암전과학고 도제고 지원 등에 총 32억원을 지원했다. 영암군민장학회 운영을 통해 우수학생을 823명을 선발, 도내 군 단위 최고수준인 10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자유학기제 전면실시에 따른 청소년·가족 유치를 위한 청소년 문화그린존 조성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였고,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왕인문해학교와 여성자치대학, 왕인대학 운영에도 14억원을 지원, 2천여명이 교육혜택을 받는 등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전 군수의 3대 군정철학 실천에 전 공직자들이 앞장섰다고 강조했다. 현장행정, 찾아가는 서비스행정, 섬김행정 실천을 위해 365일 현장 군수실을 운영, 민생현장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주민 의견을 직접 청취해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는 감성소통을 이어가고 있고, 기다리지 않고 찾아가는 서비스 행정 및 섬김 행정을 통해 군정 만족도와 신뢰도를 높임으로써 군민과의 공감대가 그 어느 때보다 깊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군은 특히 올 한해 전 군수가 지역 현안사업 해결 및 민선6기 후반기 핵심전략 사업비 확보를 위해 광폭행보에 나서 한국트로트가요센터 건립과 영암공설운동장 개보수 공사비, 영암 노후하수관로 정비 지원 등 총 65건에 1천6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일궈냈다고 밝혔다.
전 군수는 “2016년은 세계바둑박물관과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유치 성공 등 남도문화 르네상스의 시대의 서막을 알릴 대규모 프로젝트를 성사시켰고, 통합 복지 16관왕 달성을 비롯해 정부3.0 및 합동평가, 산림행정과 일자리창출 평가 등 39개 분야에서 최우수(우수)시군으로 선정되는 등 상사업비로 만 13억원을 받아 영암군의 위상을 대내외 한껏 알린 뜻 깊은 한 해였다”면서, “지난 2년 민선 6기의 성장발판을 다진 만큼 앞으로의 2년 동안은 풍요로운 복지영암을 위한 가장 중요한 시기로, 하루하루가 영암군의 새로운 역사가 될 것이며, 하나 된 군민의 힘으로 군민 모두가 잘사는 군민행복시대를 반드시 실현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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