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인문화축제

2017년도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 선정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2016년 12월 30일(금) 11:23
문화체육관광부 41개 문화관광축제에 3년 연속 포함
왕인문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의 2017년도 문화관광축제 '유망축제'로 선정됐다.
왕인문화축제는 이로서 지난 2015년 이후 인물축제로서는 전국에서 보기 드물게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되게 됐다.
문체부는 지역의 다양한 축제 가운데 우수한 축제를 국내 관광객은 물론 외국인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알리고 육성하기 위해,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문화관광축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네차례의 심사를 거치는 등 선정의 공정성을 대폭 강화했고, 2016년에 43개를 선정했던 문화관광축제를 41개로 축소했으며, 유망축제의 신규진입을 20%로 늘려 그 어느 해보다도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져 이번 왕인문화축제의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선정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군 축제 관계자는 "왕인문화축제가 3년 연속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러시아, 폴란드 등 10개국의 주한외교대사와 히라카타시, 간자키시 등 일본 방문단이 참석하는 등 세계적인 축제로의 발전가능성을 보였고,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크게 늘렸기 때문"이라면서, "대표 프로그램인 '왕인박사 일본가오'의 경우 일본 아스카문화를 꽃피운 왕인박사의 도일과정을 뮤지컬로 재현해 관광객들의 흥미를 돋우고 이해도를 높였으며 지역민과 외국인 유학생 및 관광객 등 1천여명의 집단 참여를 이끌어내는 대형 거리 퍼레이드를 연출해 큰 호평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역특색이 잘 살아있는 민속놀이와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명품축제, 안전축제, 경제축제의 표본이 되었고, 많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방문해 글로벌 축제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는 평가를 받았다"면서, "올해는 더욱 더 많은 관광객과 지역주민들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기획하는 등 왕인문화축제를 한단계 더 성장하는 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이번 '2017년도 문화관광축제' 선정에서 김제지평선축제, 문경전통찻사발축제, 화천산천어축제 등 대표축제 3개, 강진청자축제, 담양대나무축제, 진도신비의바닷길축제 등 최우수축제 7개, 정남진장흥물축제, 광주충장축제 등 우수축제 10개, 왕인문화축제 등 유망축제 21개 등 총 41개 축제를 선정했다. 문체부는 이번 문화관광축제에 대해 선정 등급에 따라 홍보마케팅 예산 등 축제 운영을 지원한다
이국희 기자 njoa@hanmi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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