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영암군정 - 주민복지실
영암군민신문 www.yanews.net
2017년 01월 13일(금) 14:18
2017년 새해 주민복지실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군민 복지 맞춤형 통합시대 구현을 위한 조직개편과 군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전달체계 개편이다. 기존의 복지조사팀과 생활보장팀을 통합해 생활보장팀으로 변경했고, 홍보교육과 소관이었던 종합사회복지관을 주민복지실 직제로 개편했다. 또 2016년 삼호읍 맞춤형복지팀 시범운영에 이어 11개 읍면으로 확대, 복지 허브화 사업의 전면 추진으로 기존의 주민복지팀과 구분되는 맞춤형복지 전담팀을 3개 읍면에 권역형으로 설치 운영한다. 읍면동 복지 허브화 사업으로 권역형 맞춤형복지 전담팀 설치 및 운영을 통해 찾아가는 상담 및 사례관리 등 한 차원 높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더불어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을 위해 월 5만원의 보훈명예수당도 지급하게 된다.
주민복지실 최두복 실장은 “영암군은 지난 2006년부터 14년 연속 복지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2016년에는 보건복지부 지역복지평가에서 지역사회보장 운영체계, 복지허브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희망복지 지원단 운영 등 3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고, 전남도 평가에서는 노인기본 돌봄사업 우수기관,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 우수기관, 통합사례관리분야 장려상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면서, “평가결과 확보한 3천800만원의 포상금을 관내 복지시설 장비 보강과 복지담당공무원의 후생복지에 지원하는 등 언제나 군민과 함께하며 군민의 삶 속에 녹아드는 상생과 화합의 정신을 실천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실장은 또 “민선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의 목표인 희망과 기쁨이 넘치는 풍요로운 복지영암 건설을 위해 지난 12월27일 영암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개최해 2017년 시행계획을 수립한 결과, 민관 협력 활성화와 복지담당자 역량강화, 맞춤복지 극대화, 균형복지 지원, 체계적인 보건의료서비스와 군민건강 증진, 클린·명품 영암의 5대 추진전략과 16개 분야 중점추진사업을 선정했다”면서, “지역특성을 살린 신규 사업을 중심으로 통합, 참여, 협력의 대원칙 아래 민선6기 복지공약사업과 고용, 주거, 교육, 문화영역에서 추진 가능한 사업을 반영해 새해에도 적극적인 자세로 찾아가는 복지행정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체계적이고 희망찬 장애인복지 실현
우선 장애인복지를 위해 장애 발생 예방과 의료, 교육, 직업재활, 생활환경개선, 자립생활, 보호 등을 통한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사회활동에 적극 참여해 사회통합에 이바지함을 목표로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과 권리보장에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저소득층 경증장애인의 생활도모를 위한 장애수당과 1, 2, 3급 중복장애 중증장애인 650명에게 소득감소와 장애로 인한 비용보전을 위한 장애인연금을 지급한다. 또 만 18세미만 성장기 장애인들의 정신행동발달을 위한 재활치료사업 등에 2억4천900만원을 지원한다. 뇌병변, 지적, 자폐성 장애 등을 겪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언어·미술, 음악, 행동놀이 심리운동 치료 등을 통해 사회적응훈련은 물론 정서함양에 도움을 준다. 또 원활한 일상생활과 사회활동이 어려운 장애인에게는 목욕 보조, 대소변 보조, 이동 보조, 식사 보조 등 활동지원서비스로 중증 장애인들의 일상생활을 지원한다.
장애인재활시설인 수화통역센터를 통해 의사소통에 지장이 있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원활한 일상생활 지원과 사회참여활동 증진을 위해 적극 힘쓰고,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을 삼호읍에 신설, 운영해 장애인 가족들이 안심하고 사회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장애인거주시설 소정원의 발암물질인 석면 및 LED전등 교체를 위한 기능보강사업비 1억2천600만원을 지원, 거주 장애인의 쾌적한 환경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또 장애인 일자리 확대를 통한 일반형, 시간제, 복지일자리사업 등 다양화를 꾀해 27명의 장애인들이 관공서와 복지단체 등에서 삶의 보람을 찾게 할 계획이며, 특수학교인 은광학교와 소림학교 재학생 12명에게 특수교육 연계형 일자리를 제공, 자립기반도 닦게 할 계획이다.
최 실장은 “장애인 생활이동 지원센터와 지체장애인 편의시설 지원센터 운영을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 향상과 편익을 증진시키는 등 한 단계 더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장애인단체의 활성화와 장애인들의 문화향유권 확대, 화합과 사기진작을 위한 장애인의 날 행사와 휠체어경기대회, 기능경기대회 등 각종 행사에도 1억1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다양한 문화체험과 장애인단체 활성화에도 특별히 관심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 다양한 지역사회서비스 행복한 노후 보장
지역의 다양한 특성과 수요에 부합하는 지역사회서비스 투자 사업도 추진한다. 재가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건강증진서비스를 비롯해 원어민강사 활용 영어학습 서비스, 다문화가정 아동학습능력 발달서비스, 장애청소년 등 일러스트레이션 잡 트레이닝서비스 등 총 15개 사업에 10억8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타 지방자치단체와는 차별화 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주민복지실은 영암군 전체 인구의 약 24%를 차지하는 65세 이상의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어르신이 체감할 수 있는 노인복지정책 시행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을 위한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사업 확대 시행,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 확대 운영, 읍면 복지회관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한 35개 사업에 329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우선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에게 지급했던 어르신 이용권을 새해부터 영암 거주 65세 이상 모든 노인으로 확대 지원하고, 지급 규모도 연 28매로 대폭 늘려 어르신의 행복의 질을 높인다. 또 노후소득보장과 생계안정지원을 위해 1만1천여명에게 기초연금 지급과 노인 일자리사업에 540여명이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노인 생활안정과 복지증진을 위해 경로식당 무료급식소 11개소를 운영, 1일 350여명의 어르신에게 급식을 제공하고,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식사배달 등 10개 사업에 23억원을 투입, 노인 안전망 구축과 독거노인 소외감 해소를 도모한다. 아울러 어르신들의 보금자리이자, 행복공간인 경로당 439개소에 운영비와 연료비, 비품 지원과 양곡 등을 지원해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여가를 보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또 마을 경로당 순회 실버노래·체조교실 운영과 경로당 문화의 날(영화관) 운영 등을 통해 건강증진과 문화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환경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노인 한마당 축제와 노인회 활성화 도모를 위한 11개 읍면 경로잔치와 노인의 날 행사, 시니어 합창단 운영 등 4개 사업에 2억원을 투입, 어르신이 행복한 고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치매의 안정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치매노인에게 적합한 생활환경 조성, 인지기능 지원 등 치매전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1개소 3억원을 지원, 노인의료복지시설 내 치매전담실을 설치한다.
■ 민관협력으로 지역문제 해결 앞장
영암군 복지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주민복지실의 무한돌봄팀은 실제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보호 사각지대 위기가정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다양한 주민 역량을 끌어내 지역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체계를 마련하는 등 나눔과 소통의 민관협력사업을 활발하게 펼쳐나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5월 제6기 영암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구성원 267명을 위촉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이라는 임무를 정식으로 부여하고, 지역사정에 해박한 복지이장 390명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지역문제를 스스로 진단하고 해결점을 찾는 이른바 동네 중심의 복지네트워크 체계를 구축해놓았다.
이들 민간자원에 대해서는 다양한 역량교육과 함께 ‘복지일꾼상’이라는 이름으로 우수한 복지일꾼에게 포상하는 체제를 도입, 현재까지 총 19명의 복지일꾼을 발굴하는 등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있다.
복지자원 발굴 및 지역문제 해결 지원체계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재능기부 신청기간을 운영하며, 각종 지역 내 인적 물적 자원 발굴에 총력을 기울여 현재 총 538건의 자원풀뱅크를 운영, 통합 데이터 베이스 기반 구축을 해가고 있다.
■ 수요중심 통합사례관리 긴급지원사업
현재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는 통합사례관리는 복합적이고 다양한 욕구를 가진 복지대상자에게 민관협력의 지역단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체감도 향상 및 빈곤층을 위한 생계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사례를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하고 있다.
농한기 마을 내 사랑방 역할을 하고 있는 마을경로당 439개소와 아동시설 59개소, 기관사회단체 37개소 등 총 535개소에 ‘찾아가는 통합사례관리 상담소’를 개소하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전통시장까지 누비는 ‘희망복지장터’를 6회 시범운영하는 등 골목골목을 누비며 현장확인행정으로 869건의 발굴활동과 1천9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의 2016 희망복지지원단 운영과 전남도의 2016 통합사례관리 분야 우수상 수상 등의 큰 영광을 안았다.
긴급지원사업은 주소득자의 사망이나 중한 질병 등 갑작스럽게 찾아온 위기상황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층에게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가구 소득 기준중위소득 75%이하, 재산 7천250만원이하, 금융재산 500만원이하(주거지원은 700만원이하)로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등이 지원되고 있다. 대상자 발굴을 위한 동절기 및 하절기 집중기간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각종 홍보활동에 발 벗고 나선 결과, 지난해 462건 2억8천300만원을 지원했다.
■ 재능기부 자원봉사 맞춤형복지급여 지원
영암군에 등록된 자원봉사단체는 129개에 이르며 1만2천여명의 자원봉사자가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사회복지시설 위주로만 운영되어오던 봉사수요처의 한정성을 벗어나 다양한 사례 발굴로 동네가 행복한 영암의 재능기부사업과 연계, 봉사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8월 시범사업으로 추진했던 ‘우리 마을에 드림봉사단이 떴다’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하면서 지난해 11회, 15개 마을에 1천300여명의 봉사자와 주민이 참여해 도내 우수 사례로 각광을 받았다. 올해도 더 많은 마을을 찾아다니며 재능기부를 펼칠 계획이다.
맞춤형복지급여 시행을 위해 올해 69억8천5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수급자 1천317세대 1천829명에게 생계급여를 매월 20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생활능력이 없는 2천184세대 3천79명에 달하는 의료급여수급자의 질병, 부상, 출산 등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11억4천500만원을 지원한다.
■ 저소득계층 자활근로사업 일자리 제공
자활근로사업은 근로능력이 있는 관내 저소득층(조건부수급자, 일반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에게 자활근로사업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읍면사업 2개, 지역자활 위탁사업 10개 등 총 12개 사업에 13억7천9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게 된다. 희망키움통장 및 내일키움통장 가입자를 위한 근로장려금 지급 등 근로 유인 정책에도 7천500만원을 투입해 저소득층의 자립기반 조성에 기여함은 물론, 자활촉진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는 핵심 인프라 역할을 수행하는 영암지역자활센터 지원 및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자활의욕이 강하면서도 일시적인 재난이나 기타 사유로 인해 생계자금이 부족한 기초생계·의료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생활안정 도모를 위해 1억5천만원을 투입해 연 1%의 저소득 생활안정자금 융자사업을 추진, 자금난에서 벗어나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 보편적 노인복지 실천 및 장애인 재활 촉진
종합사회복지관은 올해도 노인복지프로그램을 착실하게 진행한다.
세한대학교 평생교육원에 1년 과정으로 위탁 운영하고 있는 왕인대학은 2016년까지 총 1천468명을 배출한데 이어 제13기 왕인대학은 3월부터 12월까지 60세 이상 120명을 대상으로 주2회(월, 수) 1일 2시간씩 실시할 계획이다.
행복한 시니어 교실은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주2회, 1일 2시간씩 컴퓨터와 문화댄스, 우리춤 체조, 피부관리 등 5개 과정을 운영하게 된다.
찾아가는 노인대학은 복지관에서 거리가 먼 지역이나 교통이 불편한 지역, 그리고 건강상 이유로 이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특히 선호하고 있는 프로그램으로 11개 읍면의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여가, 건강, 취미, 오락 등 다양하게 교과과정을 편성, 3월부터 12월까지 월1회 실시하고 있다.
장애인들에게 재활교육과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사회적응능력 향상과 재활자립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장애인 재활 취미 교양 직업훈련 교육은 3개월 과정으로 3회(3월∼11월)에 걸쳐 컴퓨터, 제과제빵, 풍물, 옷제작, 미술치료 등 36개 과정 569명을 운영, 장애인 자립기반과 사회참여를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장애인들의 재활운동과 물리치료를 위한 물리치료실, 언어치료실 및 재활운동을 연중 운영하며, 매년 발생하던 50명 내외의 언어치료실 대기자 아동에게 2명의 언어치료사가 배치되어 개인별 전담 치료사의 체계적인 상담과 치료를 통해 연 3천500여명의 아동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인 치료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다.
중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 주간보호실을 주 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다양한 장애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며, 자원봉사자를 활용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중증장애인 가족 보호와 교육 부담을 현저히 경감시킬 수 있도록 장애인 복지서비스 제공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샤워실과 노래방, 휴게실을 무료 개방하며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전을 이·미용 자원봉사의 날로 지정, 미용실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무료 커트와 퍼머 등을 봉사해주고 있다. 또 장애인 보장구 대여와 무료 셔틀버스 운행, 장애인 무료급식 등 다양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 결혼 이주여성들이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고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우리문화적응 현장체험과 무지개 합창단, 한글교실, 운전면허취득반, 홈패션, 이·미용, 가정식 반찬 만들기 등의 다양한 직업훈련과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2010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운전면허취득반과정의 경우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출장 운전면허학과 시험 서비스’를 이용해 인근 면허시험장까지 이동하기 부담스러웠던 직장인과 어린자녀를 둔 다문화 여성들에게 좀 더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두복 주민복지실장은 “2017년 정유년 새해에도 동료 직원들과 함께 희망과 기쁨이 넘치는 풍요로운 복지 영암을 만들어 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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